시리아 난민 4백 명, 12월 중 BC주 도착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시리아 난민 4백 명, 12월 중 BC주 도착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1-26 12:3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5.gif

 

수용 지역 메트로 지역 유력, 내년 중 1천 5백 명 추가 수용 예상

 

캐나다의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올해 안에 1만 명이 캐나다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발표되었고, 이 중 BC 주에는 4백 명으로 확정되었다.

 

지난 25일(수), 연방 이민부가 난민을 수용하게 될 도시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BC 주에서는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 ‘로우어 메인랜드(The Lower Mainland)만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민부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지역들은 최초 수용 지역이고, 이후 난민들의 정착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과 레바논, 터키 등지에서 UN 심사와 캐나다 정부 심사를 거친 사람들의 본격적인 이동은 12월 둘째 주(12월 7일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만 5천 명을 모두 수용할 마감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C 주로 오는 4백 명 중 2백 명은 정부 보조를 받게되고, 나머지 2백 명은 시민단체 등을 통해 주민들이 제공하는 후원(Private Sponsorship)를 받을 예정이다.

 

주민 후원을 받는 난민들은 후원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향한다. 이민자 지원 단체 ISS(Immigrant Services Society of B.C.)는 “아직 후원 등록 정보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BC 주 수용 인원이 예상보다 적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유당 연방 정부가 2만 5천 명 수용 계획을 발표했을 때 BC 주에는 2천 7백 명이 오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수치는 캐나다 난민 수용 인구의 BC 주 정착률을 적용한 계산이었다. 앞서 BC 주정부는 “최대 3천 5백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중 4백 명이 도착할 것으로 확정된 후 ISS는 “내년 1, 2월에는 총 1천 5백 명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부 발표를 접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난민 이동 기간이 늘어난 덕분에 이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시간을 얻게 되었다”고 반겼다.

 

그러나 수용 지역으로 메트로 지역이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이 지역은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집 값이 비싼 곳이다. 난민들이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미 올 여름에 ‘1백만 달러 지원’ 계획을 발표했던 그는 “예산 문제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와 더 자세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4건 74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파피 동전함 도난, 용의자 사진 공개
    '늦은 저녁 수퍼스토어 앞에서 동전함 집어들고 도주'   지난 주말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파피(Popppy) 판매가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현충일(Remembrance Day, 11월 1
11-05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대형 교통사고 2건 발생
(밴쿠버 마린 드라이브의 다중 추돌사고 현장) 교통사고 여파로 크게 훼손된 레스토랑 외관   보행자 1인 사망, 1인 심각한 부상   지난 4일(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11-05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대형 교통사고 2건 발생
(밴쿠버 마린 드라이브의 다중 추돌사고 현장) 교통사고 여파로 크게 훼손된 레스토랑 외관   보행자 1인 사망, 1인 심각한 부상   지난 4일(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11-05
밴쿠버 텔러스, 1천 5백명 인력 절감 발표
엔트위슬 CEO, '능률 강화 플랜에 투자 계속될 것'   지난 9월 17일 밴쿠버 다운타운에 새 본사 건물을 개장한 이동통신사 텔러스(Telus)가 ‘1억 2천 5백만 달러의 예산 절감 프로젝트 
11-05
밴쿠버 텔러스, 1천 5백명 인력 절감 발표
엔트위슬 CEO, '능률 강화 플랜에 투자 계속될 것'   지난 9월 17일 밴쿠버 다운타운에 새 본사 건물을 개장한 이동통신사 텔러스(Telus)가 ‘1억 2천 5백만 달러의 예산 절감 프로젝트 
11-05
밴쿠버 밴쿠버 고가도로 철거, 주민여론 '반대' 많아
프로젝트 효과 인정, 그러나 부작용 만만찮다   죠지아와 던스미어 고가도로(Georgia and Dunsmuir Viaducts) 철거를 두고 밴쿠버 시의회와 BC 교통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고가도로 철거&r
11-05
캐나다 트뤼도 총리 4일 정식 취임 선서, 가슴에는 포피 배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자유당 대표가 4일 캐나다 총리로 정식취임하고 선서식을 가졌다. 아버지에 이어 부자(父子) 총리가 된 것이다. 전직 교사였던 43살의 트루도는 2008년 의회에 진출, 정계에 입문했으며 캐나다 역사 상 2번째로 젊은
11-04
캐나다 캐나다도 ‘좋은직장=높은 학력’ 굳혀져
대학 못 나오면 비정규직 ‘맴맴’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 학력에 따른 소득 격차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대학 졸업장은 고임금 일자리를 갖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04
밴쿠버 코퀴틀람, 애견인 부주의 티켓 249차례 부과
비애견인 불만 신고 늘어나는 추세, 공원 인근에 집중   올 여름, ‘공원에서 애견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단속 강화’를 공표했던 코퀴틀람 시청이 “2개월 동안 249 장의 벌금 티켓이
11-04
밴쿠버 코퀴틀람, 애견인 부주의 티켓 249차례 부과
비애견인 불만 신고 늘어나는 추세, 공원 인근에 집중   올 여름, ‘공원에서 애견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단속 강화’를 공표했던 코퀴틀람 시청이 “2개월 동안 249 장의 벌금 티켓이
11-04
캐나다 오바마, 키스톤 송유관 사업 여부 임기 중 결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의 시행 여부를 임기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
11-04
밴쿠버 써리, 대낮 강도 사건 발생
지난 3일(화), 써리에서 주인이 있는 집에 괴한들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91번가 선상, 126번 스트리트와 인접한 주택에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에 발생했다.   괴한들은 최소 3명에서 최대 7명이었다. 이
11-04
밴쿠버 써리, 대낮 강도 사건 발생
지난 3일(화), 써리에서 주인이 있는 집에 괴한들이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91번가 선상, 126번 스트리트와 인접한 주택에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에 발생했다.   괴한들은 최소 3명에서 최대 7명이었다. 이
11-04
밴쿠버 자유당 정부 오늘 공식 출범, BC주에서 장관 3명 배출
델타에서 MP로 선출된 칼라 퀄트로프(Carla Qualtrough)가 스포츠와 장애인 장관(Minister of Sport and Persons with a Disability)으로 임명되었다    법무부 장관으로
11-04
밴쿠버 자유당 정부 오늘 공식 출범, BC주에서 장관 3명 배출
델타에서 MP로 선출된 칼라 퀄트로프(Carla Qualtrough)가 스포츠와 장애인 장관(Minister of Sport and Persons with a Disability)으로 임명되었다    법무부 장관으로
11-04
캐나다 캐나다 총리와 국민들에게 호소...'우리를 구해달라'
  계속되는 필리핀의 위험 어학연수, 관광객 급감   필리핀 이슬람 무장조직 아부 사야프가 외국인 인질 3명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추가 공개하고 이들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몸값 10억 페소(약242억 원)를 요구했다.
11-04
교육 로봇박사 데니스 홍 '내가 받은 최고의 유산은…'
사진 크게보기 “나는 너희에게 농장을 남겨줄 수 있는 벼슬은 하지 않았지만, 삶을 넉넉히 하고 가난을 구제할 수 있는 두 글자가 있어 너희에게 주노니 이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한 글자는 ‘근’(勤)이요 또 한 글자는 &
11-04
캐나다 '해외 간호사 출신 이민자 적극활용해야'
간호사 태부족 사태 곧 직면 노인인구 급증 대비책 수립 절실 캐나다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며 앞으로 간호 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간 싱크 탱크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B
11-03
캐나다 퀘벡, 이민 기회의 문 활짝 열었다
3천500명에 영주권 신청자격 부여     이민 기회의 문이 퀘벡에서 열린다. 퀘벡 주정부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민부에서 숙련 기술 이민 (Skilled Worker Program) 우편 신청접수를 받는다.  
11-03
밴쿠버 외식업계가 매긴 주류법 성적, BC 주는 C+
    '도매가 구입 불가 등 제약 많아. 법 개정에 따른 변화 기대'   BC 주정부는 올해 주류법 개정을 실시한 바 있다. 2015년을 두 달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외식업계를 대변하는
11-03
밴쿠버 외식업계가 매긴 주류법 성적, BC 주는 C+
    '도매가 구입 불가 등 제약 많아. 법 개정에 따른 변화 기대'   BC 주정부는 올해 주류법 개정을 실시한 바 있다. 2015년을 두 달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외식업계를 대변하는
11-03
밴쿠버 '중국인 고가 부동산 매입 70%' 보도에 '편견 부축인다' 반응 많아
  얀,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집중해달라' 요청   지난 2일(월),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부동산 매입자 70%가 중국인’이라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앤디 얀(Andy
11-03
밴쿠버 눈 내린 노스 쇼어, 등산객 2명 밤늦게 구조
  구조대, '하이킹 이해 부족, 살아있는 것이 다행'                지난 주말에
11-03
밴쿠버 눈 내린 노스 쇼어, 등산객 2명 밤늦게 구조
  구조대, '하이킹 이해 부족, 살아있는 것이 다행'                지난 주말에
11-03
밴쿠버 호황 맞은 밴쿠버 크루즈 업계, 내년에도 3% 성장 예상
  다양해지는 고객, 시즌 기간도 연장                올해 루니 약화 영향으로 호황을 맞고 있
11-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