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표 허가 안' 지자체 대표회의 통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온라인 투표 허가 안' 지자체 대표회의 통과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9-24 12: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반대 의견도 높아...'젊은 층 참여율 높인다' VS '투표의 비밀성 유지 어렵다'

 

 

지난 23일(수), BC주의 지자체 대표들이 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의 연례 회의에서 ‘온라인 투표 허가안’을 가결했다. 2018년에 있을 BC 주 기초선거(Civic Election)에서 유권자들이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이다.

 

온라인 투표 허가안은 대표들 중 51%의 동의를 얻어 아슬아슬하게 통과되었으며, 안건은 BC 주정부가 최종 허거해야 시행될 수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무려 2/3가 동의하여 가결되었으나, 주정부는 2014년 기초선거를 앞두고 ‘투표의 비밀성 침해 가능성’ 등 몇 가지 헛점을 이유로 불허했다.

 

그리고 이번에 지자체 대표들이 다시 이 안건을 투표에 붙여 주정부 측에 의지를 전달한 것이다. 51%가 동의한다는 결과는 온라인 투표에 반대하는 지자체 대표들 또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안드레아 레이머(Andrea Reimer) 밴쿠버 시의원은 “온라인 투표가 허가될 경우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반대하는 지자체는 시행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입장의 빅 더만(Vic Derman) 사니치 시의원은 “온라인 투표는 비밀성 유지가 어렵다”는 주정부 입장에 동의했다.

 

그는 “온라인 투표 시 옆에서 누군가가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캠페인이 성행하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샤인 코스트 지역의 론 루이스(Lorne Lewis) 대표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한편, 선거청(Elections BC)의 선거관리장(Chief Electoral Officer) 키스 아처(Keith Archer)는 “이미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 곳의 데이터를 살핀 결과 온라인 투표가 유권자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미약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76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4일(금) 아침, 스탠리 파크에서 여아 납치 시도
  지난 4일(금), 노동절(9월 7일)을 낀 롱 위크엔드를 앞두고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와 밴쿠버 웨스트엔드 사이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다.   이 날 아침 8시 반 경, 이 곳에서 만 8세 여아
09-04
밴쿠버 4일(금) 아침, 스탠리 파크에서 여아 납치 시도
  지난 4일(금), 노동절(9월 7일)을 낀 롱 위크엔드를 앞두고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와 밴쿠버 웨스트엔드 사이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다.   이 날 아침 8시 반 경, 이 곳에서 만 8세 여아
09-04
밴쿠버 '엑스파일'(X-File) 밴쿠버 촬영 마무리, 내년 중 방영
  올 6월에 시작되었던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엑스파일(X-files)의 밴쿠버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주인공인 멀더(Fox Mulder) 역의 데이비드 듀코브니(David Duchovny)와 스컬리(Dana Scully)
09-04
밴쿠버 번호판 감추고 통행료 회피한 남성 체포
문제의 번호판, 뒷쪽 위에 줄이 이어져있다.   다리 위에서 사라졌다 다리 지나면 나타나는 번호판, 경찰도 어리둥절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그레고리 머레이(Gregory Murray, 49세)가 골든
09-04
밴쿠버 번호판 감추고 통행료 회피한 남성 체포
문제의 번호판, 뒷쪽 위에 줄이 이어져있다.   다리 위에서 사라졌다 다리 지나면 나타나는 번호판, 경찰도 어리둥절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그레고리 머레이(Gregory Murray, 49세)가 골든
09-04
밴쿠버 하퍼 총리, '중동 지역 난민 수 늘릴 계획 없어'
'아이 사망 모습, 부모로서 마음 아파'   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피하던 중 터키의 바닷가에서 익사한 3세 시리아 아동 사진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이
09-04
캐나다 중동 난민사태, 연방총선에 ‘불똥’
  해변시신 어린이 가족, 加 난민신청 거부에 참변 연방야당들, 보수당 난민정책에 비난포문  유럽의 중동난민사태가  캐나다에 까지 파급되며 10월 연방총선에서 4기 집권을 노리는 보수당이 또 다른 악재를 안았다.&n
09-04
캐나다 보수당, 이대로는 ‘4기집권’ 가물가물
  경제뒷걸음질에 야당 집중공세 하퍼총리, “외적요인 작용” 반박  캐나다 국내 총생산(GDP)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4월~6월)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오는 10월 연방
09-04
캐나다 부모신분 때문 자녀 시민권 불인정
加 속지주의,  법정서 심판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나 부모가 러시아 정보요원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캐나다 시민권을 인정받지 못한 20대 청년 2명이 소송을 제기해 ‘캐나다의 전통적인 속지주의’가 법정에서 판가름을
09-04
교육 마술과 같은 3D 프린터의 세계로 오세요 !
[Jay의 재미있는 도서관 이야기]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오픈   드디어 3D 프린터를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가 문을 열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09-03
밴쿠버 코퀴틀람, 예산편성 앞 두고 주민 의견 수렴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퀴틀람 시가 2016년도 예산 편성안을 앞두고 9월 한달 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예산 중 경찰과 소방서, 교통과 도로관리, 공원 및 여가시설 관리, 수도
09-03
밴쿠버 코퀴틀람, 예산편성 앞 두고 주민 의견 수렴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퀴틀람 시가 2016년도 예산 편성안을 앞두고 9월 한달 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예산 중 경찰과 소방서, 교통과 도로관리, 공원 및 여가시설 관리, 수도
09-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주택가 총격, 사건과 무관한 남성 사망
'가해자가 남성 못봤을 가능성 높아'   지난 2일(수) 저녁, 애보츠포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사건 발생 장소 옆 집에 거주하는 74세 남성이 사망해 이웃들에게 충격
09-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주택가 총격, 사건과 무관한 남성 사망
'가해자가 남성 못봤을 가능성 높아'   지난 2일(수) 저녁, 애보츠포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사건 발생 장소 옆 집에 거주하는 74세 남성이 사망해 이웃들에게 충격
09-03
밴쿠버 휘슬러에 내린 9월의 눈, 스키어들 설레
2일(수), 휘슬러 정상 모습    지난 2일(수), BC주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가 있는 휘슬러 마운틴(Whistler Mountain) 정상에 눈이 내렸다.   이 곳은 해발 2, 180 미터에 있어
09-03
밴쿠버 휘슬러에 내린 9월의 눈, 스키어들 설레
2일(수), 휘슬러 정상 모습    지난 2일(수), BC주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가 있는 휘슬러 마운틴(Whistler Mountain) 정상에 눈이 내렸다.   이 곳은 해발 2, 180 미터에 있어
09-03
교육 [CELPIP 의 모든 것] 영주권과 시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
    '떨어뜨리려는 시험이 아니라 캐나다 정착을 도와주는 시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교민들이 영어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게 시험
09-03
밴쿠버 유럽 향한 시리아 난민들, 연방 총선 이슈로 떠올라
사망한 3세 소년과 가족, 캐나다 난민 거부당해   내전 중인 시리아 난민들이 대규모로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이민을 희망하는 이들은 터키와 그리스를 거쳐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유
09-03
밴쿠버 유럽 향한 시리아 난민들, 연방 총선 이슈로 떠올라
사망한 3세 소년과 가족, 캐나다 난민 거부당해   내전 중인 시리아 난민들이 대규모로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이민을 희망하는 이들은 터키와 그리스를 거쳐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유
09-03
교육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018학년 모집부터 남학생 지원 가능
  남성의 입학이 불가능하던 금남(禁男) 캠퍼스의 문이 열린다. 여성만을 입학 대상으로 제한한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에 2018학년도부터 남성의 입학이 가능해진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천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인권
09-03
캐나다 캐나다, 청소년 비만율 정점 찍어
비만 관련 연구 과학자들이 어린이 비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캐나다와 미국의 어린이 비만율이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만 예방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연구에 따
09-02
밴쿠버 일주일 앞 다가온 개학, 스쿨존 속도제한 주의하세요!
  새 학기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일(화), 개학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30 km 스쿨존(School Zone) 속도제한 적용도 재개된다.   적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오전
09-02
밴쿠버 일주일 앞 다가온 개학, 스쿨존 속도제한 주의하세요!
  새 학기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일(화), 개학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30 km 스쿨존(School Zone) 속도제한 적용도 재개된다.   적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오전
09-02
캐나다 임대 보증금 놓고 세입자-임대주 갈등 빈발
재물손괴에 대한 보증금은 원천불법 계약기간을 마치고 퇴거하려는 세입자와 임대주간의 보증금 반환을 놓고 줄다리기 싸움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세입자는 적지 않은 돈인 만큼 돌려받으려고 하고 임대주는 세입자가 거주하며 집을 손상시켰다며
09-02
밴쿠버 소식 없는 마트 내 주류 판매, 어떤 사연일까
ABLE 단체, '1 KM 룰, BC주 와인 식품코너 판매에도 적용해야'   마트 내 주류 판매 첫 시행 날이었던 올해 4월 1일(수), 사우스 써리에 위치한 세이브온 푸드(Save On Foods)에서 BC
09-0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