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필수 일선 노동자 우선 백신 접종 가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필수 일선 노동자 우선 백신 접종 가능

표영태 기자 입력21-03-18 14:12 수정 21-03-18 15: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초중등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찰, 소방관, 응급요원

그로서리, 우편, 제조업, 도매 창고업, 국경 통과 운송자도


BC주의 필수 일선 노동자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18일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 응급대응 요원(first responders), 그로서리 직원, 그리고 교사와 보육시설(child care) 직원 등 일선 노동자 30만 명 이상에게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도록 접종 계획보다 앞당겨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고 이들 대상자를 위한 접종 예약은 조만간 시작 될 예정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찰, 소방관, 응급차 요원과 같은  최초 응급대응자, K-12학년 교직원, 보육시설 직원, 그로서리 직원, 우체국 직원, 시 조례와 자가격리 감시원이다. 또 제조업, 도매/창고업, (계절별 노동자와 같이)스키장(ski hills) 같은 직원들이 합숙하는 업종, 국경을 통과하는 운수업 등의 종사자도 포함된다.


호건 수상은 "일선 노동자들이 대유행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일선 노동자들의 면역 접종을 통해 일터와 지역사회가 더 안전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BC주교사협회의 테리 무어링 회장은 이번 백신 우선 접종자에 교직원들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현재 대상 인원을 대략적으로 32만 20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요양원의 요양사나 의료 인력 등 20%는 이미 1단계에서 접종을 마쳤다. 이외의 모든 대상자 중 60%는 각 단위 정부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신분이 확인되고, 보육시설이나 사립학교 교사는 고용주의 편지를 제출하여 접종 받게 된다. 나머지 40%도 각 보건소에서 현장 방문 접종을 하거나 고용주 편지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상자들 중 27만 2000명은 4월에, 그리고 나머지 6만 9000명은 5월 말이나 6월에 접종이 가능하다.


각 대상별 필요 백신 분량을 보면 경찰(RCMP 포함)은 1만 400회분, 소방대원은 1만 1000회분, 응급차 대원은 3784회분이다.


K-12교육기관 교직원은 10만 1849회분, 보육시설 직원은 2만 8502회분이다. 코로나19로 전염으로 영향을 받은 제조업에는 5만, 도매/창고업에 1만, 합숙시설에 4903, 교정시설에 4121, 자가격리 감시 100, 우체국 3316, 그로서리 6만, 전염 발생 산업현장 3만 5000회분 등이다. 


이외에 국경통과 운수업과 시조례 단속원 등은 그 숫자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밴쿠버해안보건소에 1만 6000회분이 공급돼, 53개의 식품가공공장, 6개 인력집중 산업현장, 5개의 합숙소 등의 임시외국인노동자들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프레이저보건소에는 2만 2500회분이 71개 식품가공공장, 48개 농장/양로원/온실농장(greenhouse), 그리고 전염이 됐었던 산업 현장 노동자에게 접종된다.


당초 BC주 보건당국은 4월부터 시작되는 3단계 백신 접종에서 79세부터 60세까지 나이에 점차 나이를 낮춰가며 접종을 하면서 추가 백신이 확보되면 일선 필수 인력에 대해 3단계 말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 2단계 말부터 3단계 시작 시점에 이들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이유 중이 하나는 바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때문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을 권하지 않고, 또 유럽 등 여러나라에서 뇌에 혈전이 생성되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어 기피 대상 백신이 되고 있다. 


나이에 따른 백신 접종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20일부터는 79세부터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2일에 한 살 씩 연령을 낮춰 27일까지 75세까지 예약이 진행된다.


한편 보건당국은 16일 현재 44만 4140회의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중 화이자가 36만 470회로 가장 많고, 모더나가 8만 2603회,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1067회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712건 10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 필수 일선 노동자 우선 백신 접종 가능
초중등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찰, 소방관, 응급요원그로서리, 우편, 제조업, 도매 창고업, 국경 통과 운송자도BC주의 필수 일선 노동자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존 호건 BC주수상은 18일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 응급대응
03-18
밴쿠버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위한 감시 사회
코퀴틀람RCMP는 코로나19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지역 상업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코퀴틀람RCMP SNS). BC주 행정안전부는 3월 12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당국의 행정명령 위반으로 221명의 행사 주최자
03-18
밴쿠버 버나비서 또 살인사건 발생?...불탄 사체 여성으로 추정
18일 불탄 인간 사체가 발견된 BCIT 인근 공원(구글맵 캡쳐)가든 그로브 드라이브 인근 공원서18일 새벽 2시쯤 경찰에 신고접수버나비의 한 주택과 상업지역이 혼재 되어 있는 한적한 곳에서 사람의 시체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버나비시에서 연이어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03-18
밴쿠버 중국계 진입재단 월참 유공자회에 마스크 전달
장민우 다문화위원은 15일 진입재단(Jean Ip Foundation)이 기부한 마스크를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성준호)에 전달했다고 전해왔다. 장 위원은 "성준호 회장은 팬더믹으로 힘들어하는 회원들과 나누어 잘 쓰겠다고 재단에 감사의 뜻을 말
03-17
밴쿠버 [샌디 리 리포트] 여성도 사업을 진지하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Joy Johnson 박사Ashley RamsayLeelah Lawson 박사 Supneet Chawla Burnaby Board of Trade가 주최하는 웨비나에서 모인 매우 다양한 배경을 가진 4 명의 여성 리더들의 리더십과 성공에 대한 교훈을 여러분과
03-17
밴쿠버 1회 늘샘 반병섭문학상 대상 '무궁화호 열차'의 정효봉
사)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는 2021년 신인 작품상 겸 1회 늘샘 반병섭문학상 당선자를 발표했다.대상(부상 1000달러)에는 수필 <무궁화호 열차>의 정효봉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 부문 차상(부상 300달러)에는 <라일락>의 이인숙 장려
03-17
밴쿠버 인감증명 관련 문서 영사 확인 위해 직접 방문 필수
캐나다 공문서 영사 확인 전 캐나다 정부 확인 선행 요구오는 4월 19일부터, 아포스티유 협약국가 아니어서 불편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2021년 4월 19일(월)부터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영사확인 절차와 주재국 발행 공문서 및 공증문서
03-16
밴쿠버 BC주 종교 모임 허용 하나?... 유월절, 이스터 맞아
BC주의 사회봉쇄 완화조치에 최우선 수혜자로 종교활동이 언급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조만간 봉쇄 완화 조치 최우선 거론AZ백신 노인 대신 필수 노동자 접종한국에서 일부 세속적인 교회가 대면 예배를 불법적으로 저지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데,
03-16
밴쿠버 포트 무디 또 쿠거 목격...애완견 주의
포트 무디 경찰은 지난 14일 포트 무디 내해에 인접한 에이프릴 로드(April Road)에서 대형 쿠거가 나타났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이 순찰 중 쿠거를 목격했고, 이에 따라 야생동물보호국에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포트 무디 시청도 경찰의 경고를 공유하고 주변을
03-15
밴쿠버 밴쿠버 SFU, 한인 이민자 필독지 "Everyday Vancouver" 작가 상…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하는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SFU) 는 3월 10일 (현지 시간) 연례 SFU 작가 기념행사에서 한국 이민자들이 밴쿠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365일 에세이 책 "Everyday Vancouver&q
03-15
밴쿠버 이번주 80세 이상 접종 예약...AZ백신 접종 유지
프레이저보건소가 다양한 언어로 백신 접종 예약을 알리고 있다.(프레이저보건소 트위터 15일자 사진)월요일 84세 이상 시작, 매일 한 살 적게유럽국가 AZ백신 중단, 캐나다 "이상없다"BC주에서 코로나백신 종류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가운데, 이번주에
03-15
밴쿠버 혹 코로나19 대유행에 식품비 지출 늘었다..혼자가 아니야
Research Co.의 코로나19 관련 가계 재정 설문조사 발표자료 이미지 사진BC주민 54% 이전보다 지출 증가교통비는 이동제한에 오히려 감소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힘들어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결국 식품비 지출이 절반 이상의 BC주 가정에 있어 대유행
03-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