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4일 실시간 업데이트] 전국 사망자 전날보다 46명 급증해 총 2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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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3명 추가돼 총 38명
ON 27명, QC 14명 늘어나
캐나다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매일 크게 늘어나는 등 상황이 점차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
토요일 휴일인 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469명이 늘어난 총 1만 4018명이 됐다.
BC주는 오후 12시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가 29명 늘어나 총 1203명이 됐다. 사망자도 3명이 늘어 38명이 됐다. 또 추가로 장기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주내 총 23곳 노인요양시설이 위험지역이 됐다.
사망자도 하룻밤 사이에 온타리오주에서 27명이, 퀘벡주에서 14명이 추가되면서 두 주에서만 41명의 새 사망자가 나오는 등 전날보다 46명이 추가돼 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33명이 됐다.
한때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많았던 한국이 4일 기준으로 1만 156명과 사망자가 177명 나온 것에 비해 크게 앞서 가고 있다. 지난 31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긴지 4일 만에 200명을 훌쩍 넘었다. 사망자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거다.
인구수나 인구밀도에서 모두 한국보다 적고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이 캐나다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뜻이다.
인구 100만명 확진자 수에서 캐나다는 368명으로 한국의 198명에 비해 약 2배나 된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도 6명으로 한국의 3명의 2배다.
미국은 총 확진자 수가 30만 2919명이 됐으며 스페인인 12만 4736명으로 이탈리아의 12만 4632명을 앞질렀다. 그 뒤로 독일, 프랑스, 중국, 이란, 영국, 터키, 스위스가 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10개국이 됐다. 캐나다는 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어 13번째에 자리 잡았다.
사망자 수에서 이탈리아가 1만 5362명, 스페인이 1만 1744명, 미국이 8243명으로 확진자 3위권과 사망자 3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그 뒤로 프랑스, 영국, 이란, 중국,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가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미국은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가 915명, 사망자가 25명이었고, 스페인이 2668명과 251명, 이탈리아가 2061명과 254명이었으며, 프랑스가 1378명에 116명이었다. 스위스도 2369명에 77명, 벨기에가 1590명에 111명, 오스트리아가 1308명에 21명, 포르투칼이 1032명에 26명 등 인구 대비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가 됐다. 중국은 57명에 2명으로 오히려 인구대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기록됐다.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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