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1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BC주 식당 동시 수용 인원 자율에 맡기도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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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5일 연속 사망자 "0"
전국 상황도 크게 개선 돼
6월 들어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 속에 BC주에서는 6일 연속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식당에 대한 완화조치가 추가 됐다.
11일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새 확진자는 405명, 사망자는 36명이 나와 4월 3일 이후 가장 적은 일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BC주는 지난 금요일 이후 6일 연속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확진자 수만 14명을 기록했다.
퀘벡주는 144명의 새 확진자와 24명의 사망자가, 온타리오주도 203명의 새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나오며 4월과 5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향후 사망자 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입원환자나 집중치료실(ICU) 입원자 수에서, BC주는 13명의 입원환자와 5명의 ICU 입원환자 수를 보였다. 이는 전날에 비해 각각 1명이 늘어난 수치다.
온타리오주는 입원환자가 538명으로 전날에 비해 42명이 줄었고, 반대로 ICU 입원자는 2명이 늘어난 120명을 기록했다. 퀘벡주도 입원환자가 43명이 줄어 871명이 그리고 ICU 입원환자는 114명을 유지했다.
이처럼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많이 누그러들자, BC공공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식당의 총 수용 인원의 50%만 손님을 받도록 했던 행정명령을 더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른 손님들과 2미터 거리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식당이 자율적으로 동시 수용 인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1일 현재 전국 누계 확진자는 9만 7530명을 기록했다. 10만 명에 달하는데는 현재 400명 수준으로 따져 9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사망자는 총 7996명으로 8000명을 코 앞에 뒀는데, 12일 중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8000명을 넘기는 국가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8000명의 사망자를 낸 국가들의 11월 현재 상황을 보면 미국이 11만 6018명, 영국이 4만 1279명, 브라질이 4만 920명, 이탈리아가 2만 9346명, 스페인이 2만 7136명, 그리고 멕시코가 1만 5357명이다. 이어 벨기에가 9636명, 독일이 8851명, 이란이 8584명, 인도가 8501명이다.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북미에서 중남미로 그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코로나19봉쇄정책을 완화하면서 다시 코로나19가 안정됐던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재 유행 기미가 보이고 있어, 세계 어떤 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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