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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여름 리모델링 주의보 "건설 도구 불씨가 대형 화재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8 08:42 수정 24-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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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소방서장 "여름철 주택 개보수 화재 위험 경고"


코퀴틀람시, 공원·산책로 흡연 시 500달러 벌금 부과


올여름 주택 개보수를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퀴틀람 소방서장이 화재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봄 취임한 스콧 영 코퀴틀람 소방서장은 7월과 8월 주택 개보수 공사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영 서장은 "건설 도구에서 발생한 불씨가 무더위로 인해 빠르게 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 서장은 화재에 강한 건축자재 사용 등 안전 조치를 통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화재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화재 대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소방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건설 현장 화재 안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콘크리트 타일이나 금속 등 내화성 지붕 자재를 사용하고, 데크는 불연성 또는 내화성 자재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야외 구조물은 주택이나 다른 건물로부터 최소 9m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가연성 잔해물은 주택에서 10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거나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셋째, 날씨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오후 시간대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공사 현장을 폐쇄해야 한다. 


특히 버크 마운틴과 웨스트우드 플래토 같은 산림 인접 지역 주택은 산불 위험에 더욱 취약하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화재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영 서장은 "주택 개보수는 재산 가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부분의 화재는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코퀴틀람시는 여름철 공원과 산책로에서 흡연 시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는 산불 예방을 위한 조치로, 시 관계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코퀴틀람 소방서는 주택 개보수 관련 안전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문의에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영 서장은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의문점이 있다면 언제든 소방서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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