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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오미크론보다 빠른 BA.2.12.1 한국 발견 19건 중 1건 캐나다 출발자

표영태 기자 입력22-05-17 07:53 수정 22-05-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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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04일 만에 1만 명대를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5월 5일 입국 한 후 7일에 확진 판정

3차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감염자로

나머지 모두 확산 주범국 미국 출발자


한국에서 오미크론보다 더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12.1 감염자 거의 다가 미국 출발자이지만 캐나다 출발자도 1명이 포함됐다.


질병관리청의 17일자 정례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5월 14일 기준 오미크론 BA.2.12.1 총 발생 확진 건 수 19건 중 17건이 해외유입이고 2건이 국내로 나타났다. 그런데 해외유입 17건 중 단 한 건을 제외하고 모두 미국 출발자들이다. 이들은 4월 16일부터 시작돼 5월 9일까지 지속적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의 해외유입은 바로 캐나다 출발자이다. 5월 5일 입국을 했고 5월 7일 확인이 됐다. 이로써 미국이 BA.2.12.1의 북미 확산의 주범국가임을 다시 확인시켜줬고, 다시 캐나다로 재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해외 입국자의 입국일과 확진일 하루 정도 후에 확인이 됐는데, 지난 4월 28일 미국에서 들어온 2명은 5월 7일에나 확진을 받았다. 특히 이들 2명 모두 2차 완료를 마친 상태였다. 이들 미국에서 입국 한 이들이 10일 정도 관리가 되지 않았기 빠른 속도로 한국 내에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이번에 BA.2.12.1에 감염된 해외 입국자들 중 17명 중 4명을 제외하고 모두 3차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 출발자도 3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어 관련 역학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는데,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61.3%, BA.2가 35.2%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남아공 등지에서 점유율이 증가 중인 BA.4, BA.5는 BA.2보다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재조합 변이는 총 8건이 확인됐는데, 영국에서 3월 26일 입국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이 확산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 국내에서 발견되자, 한국 언론은 최근 해외입국 방역은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에 구멍이 뚫려서 또 유행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일단 해외입국에 의한 환자 발생 비율은 지금 매우 낮아진 상황이고, 국내 발생 비율이 조금 높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입국에 대한 내용들과 국내 발생 그리고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어느 정도 밸런스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해외유입에 대한 차단은 중요한 문제이고, 여기에 대해서 합당한 수준으로 계속 지속을 한다는 뜻과 여기에 대해서 세계적인 경향이라든가 또 너무 과도하게 되지 않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고, 특히 변이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변이에 대한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서 영향을 확인하도록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4, BA.5는 해외에서 백신면역을 회피한다는 해외 보도 관련 질의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런 면에 있어서 BA.4, BA.5는 남아공 또는 포르투갈에서 기존 변이 대비해서 증가 속도가, 기존 변이 BA.1 또는 BA.2에 비해서 한 12% 또는 13%로 증가 속도가 좀 빠르다, 그래서 전파력이 조금 더 강할 수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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