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뮌헨 안보회의 계기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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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안보회의에서 처음 대면한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부 장관(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샴페인 장관 취임 후 첫 양국 외교부 장관 회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 재확인
뮌헨 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14일 오전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Franc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연방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는 샴페인 외교장관 취임(2019.11월) 이후 첫 한-캐 외교장관회담이 됐다.
양 장관은 그간 한-캐 양국이 제반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고위급 교류 및 실질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금년이 한캐 FTA 발효 5주년임을 평가하면서 경제 분야에서 한-캐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공감하고,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양국 산업계간의 협력을 더욱 독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강 장관은 파리협정 이행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목표 연도인 2030년까지 10년을 앞두고, 구체 성과 거양을 위해 한국이 6.29-30간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동 회의에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녹색성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캐나다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등 역내외 현안·정세 및 글로벌 이슈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자유무역,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샴페인 연방외교부 장관이 트위터에 올린 강경화 장관과의 찍은 사진
이번 만남에 대해 샴페인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강 장관을 만난 것에 대해 기쁘다며, 한국과 공통의 가치와 유대에 대한 우의를 다졌다고 올렸다.
하지만 연방외교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올라오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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