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총격 테러 발생 시 가장 안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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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행동요령 제작하여 발표
대응요령, 대피, 안전확보 대항
국가정보원은 세계 각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총격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제작해 발표했다.
국정원은 ‘무차별 총격테러’는 폐쇄된 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총기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살상하는 행위로, ▲대상을 무작위로 선택하고 ▲예측하기 어려우며 ▲신속히 전개되는 특징을 보인다교 규정했다.
이에 대한 대응 요령으로 제일 먼저 즉시 대피 (RUN)하는 것이다. 이때도 탈출로가 확보되어 있는 경우에는 ▶ 탈출 경로와 계획을 생각하고, ▶ 총소리가 들린 반대방향으로 소지품을 놔두고 뛴다. 또 ▶ 복도를 횡단하지 말고 벽면을 따라 신속하게 이동한다. ▶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의 탈출을 돕는다. ▶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단, 탈출로가 테러범의 시야에 들어오거나, 탈출구를 막고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대피해서는 안된다.
2번째 대응 요령은 안전확보 (HIDE)이다. 즉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 ▶ 테러범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 숨는다. ▶ 숨은 곳의 입구를 잠그고 집기 등을 이용하며 막는다. • 전등을 소등하고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무음으로 전환한다. ▶ 문과 창문에서 떨어진 곳에서 콘크리트 벽 등을 이용해 숨는다. ▶ 나무·벽돌 재질의 벽을 피하고 몸을 최대한 낮춘다.
대피가 불가능하면 흥분을 가라앉힌 후 경찰에 신고하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이면 상대방이 들을 수 있도록 통화유지해야 한다.
마지막 대응 요령은 대항 (FIGHT)이다. 이는 절체절명의 최후 수단으로 ▶ 가능한 가장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 시야가 확보된 근거리에서 소화기, 책 등 주변 물건을 활용한다. ▶ 주변사람들과 합세하여 고함을 지르며 최선을 다한다. ▶ 테러범이 1명이 아닐 수 있으니, 1차 제압 후 신속히 은신하고 재공격 태세를 유지한다.
안전하게 숨어있는 곳에서 일부러 뛰어나와 공격하는 것은 금물이다.
경찰 도착시 유의사항으로는 ▶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 방향으로 탈출한다. ▶ 경찰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도움을 요청하거나, 잠겨있는 문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 ▶ 경찰임을 확인한 후에는 진정하고 경찰의 지시에 따른다. ▶ 두 손을 들어 올리고 손가락을 편다.(손에 든 물건을 내려놓는다.) ▶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위는 무기를 꺼내는 행동으로 오인 받을 수 있다. ▶ 경찰을 붙잡거나 시야와 이동을 방해하지 않는다. ▶ 경찰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안전한 장소를 떠나지 않는다 등이다.
경찰 등 신고시 통보내용은 ▶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테러범의 위치 및 인원 수, ▶ 테러범의 인상착의 및 사용 언어, ▶ 테러범이 소지하고 있는 무기의 종류(권총ㆍ소총 등) 및 수량, ▶ 억류중이거나 피해를 본 인원 수 등이다.
마지막으로 평상시 유의사항으로 ▶ 해외 여행시 위험국가 및 지역 방문을 자제한다. 이에 관한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쇼핑몰,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테러의 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방문시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한다. ▶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대피하고 신고한다. ▶ 방문하는 곳의 비상구나 대피소 위치를 눈여겨보고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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