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하이드로, 태양광 설치 최대 1만 달러 지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하이드로, 태양광 설치 최대 1만 달러 지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8 09:09 수정 24-06-28 10: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가정용 패널·배터리에 각 5천 달러씩 리베이트


7월부터 태양광 설비 지원 프로그램 시행


BC 하이드로가 27일 주택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저장 시스템 설치에 대해 최대 1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BC 하이드로의 승인을 받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적용된다. 태양광 패널 설치에 최대 5천 달러, 배터리 저장 시스템에 최대 5천 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BC 하이드로는 이 프로그램을 아파트, 소규모 사업체, 사회 주택, 원주민 공동체로 확대해 최대 15만 달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하고 향후 전기 요금에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조시 오스본 에너지부 장관은 "가정과 기업, 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며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BC주 최초의 주 전역 태양광 설치 인센티브다. 에드먼턴과 토론토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BC주는 대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BC 하이드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증가, 산업 발전, 전기차 보급 확대, 히트펌프 사용 증가, 재택근무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BC 하이드로는 역사상 최고 수준의 전력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8년 가을까지 연간 약 3,000기가와트시의 추가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BC주는 가뭄으로 인한 저수지 수위 하락으로 예년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 전력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사이트 C 댐은 BC주의 현재 전력 공급량을 약 8%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이마저도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은 최근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6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또한 향후 3년간 7억 달러를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프로그램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이 투자는 전기차와 히트펌프 보급 확대로 인한 가정용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BC주는 히트펌프를 가스 난방의 친환경 대안으로 적극 장려하고 있다.


태양광 설치 지원 정책은 BC주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 정책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BC주의 에너지 수급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4건 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거북이 한 마리 1천 달러... 중국 암시장 노린 밀수범 검거
거북이 29마리 밀수 시도하다 체포국경 호수에서 카약 타고 캐나다로 밀반출 기도한 여성이 보호종인 동부 상자거북(Eastern box turtle) 29마리를 캐나다로 밀반출하려다 미국 버몬트주의 한 호수에서 체포됐다.미국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완 이 응 씨는 6월 28
07-02
캐나다 가족 여행의 성공 비결, 철저한 재정 계획 세워야
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보너스는 여행 자금으로 활용가족 구성원 모두를 고려한 목적지 선정 필수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여행을 계획할 때 재정적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되 빚과 후회는 남기지 않으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여
07-02
월드뉴스 "악마와의 계약" 포토샵의 '어도비' 美연방정부와 법정 싸움
자료사진사용자들 "복잡한 절차·예상치 못한 수수료" 분통어도비 "4단계 간단 해지" vs 정부 "고객 기만"양측 공방 속 소비자 보호법 위반 여부 주목미국 연방정부가 포토샵 등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솔루
07-02
밴쿠버 [The 많은 뉴스] 7월 2일(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UBC 학생, 새 수강신청 시스템 개선 프로그램 개발 화제■ 버나비, 신설 실내 스포츠 시설 2곳 공식 개장■ 스콰미시 지역서 캐나다 데이 하룻 동안 인명구조 4건■ RCMP의 상징 '뮤지
07-02
캐나다 앨버타주 경제 회복세, 2년 연속 전국 평균 상회
앨버타 석유 생산량 급증, 경제 성장률 1.9% 전망캘거리 수도관 파열, 경제 회복에 찬물앨버타주가 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1.5%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던 앨버타주 경제가 올해와 내년 캐나다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
07-02
밴쿠버 619명 사망한 2021년 교훈... 폭염 대비 "실내 열이 더 위험"
냉방기기 구매부터 차량 점검까지"선제적 준비로 폭염 피해 최소화해야"BC주 응급의료서비스(BCEHS)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실내 온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년 여름 폭염으로 BC주에서만 619명이 사망한 이후, 기온 상승에 대한
07-02
캐나다 중국 공산당 지지 변호사, 고객 자금 횡령 혐의로 자격 정지
중국 정부와 유착 의혹도 제기... 온타리오 법률협회, 변호사 자격 정지 조치핑텅 탄 씨, 고객 은퇴 자금 50만 달러 이상 미반환... 중국 정부 대리인 의혹도토론토의 중국계 변호사 핑텅 탄 씨가 온타리오 법률협회로부터 변호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탄
07-02
캐나다 840억 달러 신형 군함 건조에 "1천 억 달러 초과" 논란
자료사진최종 설계·비용 미확정 상태로 CSC 프로젝트 착수2050년까지 15척 건조... 노후 함대 교체 시급전문가 "25년 걸친 인도 계획, 심각한 문제 있다"캐나다 정부가 최종 비용과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형 군함 건조에 착
07-02
캐나다 우버, 차 없는 생활 실험… 자동차 대신 1000달러 지원
북미 7개 도시서 175명 대상 4주간 진행우버 크레딧과 대중교통 바우처로 보상우버가 북미 7개 도시에서 175명을 대상으로 4주간 자동차 없는 삶을 체험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토론토와 밴쿠버 시민들도 이 실험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이번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07-02
밴쿠버 5일 공연, 록의 전설 롤링스톤스 밴쿠버와 60년 역사 새겼다
자료사진PNE 아그로돔부터 BC플레이스까지, 밴드의 성장과 함께한 도시1965년부터 2024년까지, 롤링스톤스와 밴쿠버의 인연롤링스톤스가 오는 7월 5일 BC플레이스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1964년 싱글 'Time Is On My Side'를
07-02
캐나다 RCMP의 상징 '뮤지컬 라이드' 존폐 위기, 기수 부족과 사기 저하 심각
자료사진내부 감사 보고서 공개, 지속 가능성 위협받아2018년 이후 정원 미달, 2022년 기수 수 24명으로 급감RCMP의 상징인 '뮤지컬 라이드(Musical Ride)'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지난해 12월 완료된 내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연한 사
07-02
밴쿠버 스콰미시 지역서 캐나다 데이 하룻 동안 인명구조 4건
자료사진패러글라이더 부상부터 실종 등산객까지 다양한 사고 대응 구조대 "야외 활동 시 철저한 준비 필요"스콰미시 수색구조대(SAR)가 캐나다 데이를 맞아 연이은 구조 작전을 펼쳤다. 지난 1일 스콰미시 SAR은 총 4건의 구조 요청에 응답했다
07-02
밴쿠버 버나비, 신설 실내 스포츠 시설 2곳 공식 개장
자료사진컨페더레이션 파크와 리버웨이 스포츠 컴플렉스에 각각 설치라크로스부터 태극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수용 가능버나비시가 최근 완공한 2개의 실내 다목적 스포츠 시설에 지역 라크로스계 거장들의 이름을 붙였다.컨페더레이션 파크(250 Willingdon Ave.)에 위치
07-02
밴쿠버 UBC 학생, 새 수강신청 시스템 개선 프로그램 개발 화
불편한 '워크데이' 레이아웃 변경해 사용 편의성 높여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기존 시스템과 유사한 인터페이스 구현UBC가 지난 5월 21일 도입한 새로운 수강신청 시스템 '워크데이(Workday)'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
07-02
밴쿠버 에비 주수상, 캐나다 데이 "과거에서 배우고 더 나은 미래로"
안전과 기회의 나라, 더 포용적인 사회 만들기 당부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이 캐나다 데이를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 에비 수상은 캐나다의 강점과 당면 과제,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에비 수상은 "캐나다 데이는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모여 우리가
07-01
캐나다 블룸버그 "18개월 내 1.5%p 금리 인하, 3.25%로 하락할 것"
주택 소유자 대출 부담 완화 기대감 상승RBC, 현재 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4.84% 제시BC주 주택 소유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향후 18개월 동안 이자율이 1.5%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지난 30일 블룸버그 이코
07-01
캐나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 데이' 기념사,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 재확인
자료사진157년 역사 되짚으며 화합과 포용 강조트뤼도 총리, 팬데믹 극복 노력과 군인들의 헌신 언급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 데이'를 맞아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발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와 현재, 그
07-01
캐나다 "캐나다에서 악취가 난다" 사회 퇴보의 징후
드 수자 신부, 국가 쇠퇴 경고... "자존심 상하는 현실""캐나다, 21세기의 아르헨티나 될 것"캐나다의 저명한 가톨릭 사제이자 작가, 평론가인 레이먼드 J. 드 수자(Raymond J. de Souza) 신부가 '캐나다 데
07-01
캐나다 "나비가 사라졌다"… 메트로 밴쿠버 나비 60% 격감
도심 곳곳서 나비 자취 감춰... UBC 연구진 "기후변화 영향" 지적전문가 "곤충 다양성 위협" 우려... 토종 식물 심기 등 대책 제시메트로 밴쿠버 하늘에서 나비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시민들의 이 같은 우려에 대해 UBC 전문가가
07-01
캐나다 웨스트젯 파업 종료, 여행객 10만 명 피해... 노조에 비난 쇄도
캐나다 데이 연휴 기간 832편 취소... 항공사 "완전 복구에 일주일 소요 예상"연방 정부 개입에도 불구하고 강행... 항공업계 "노조의 신뢰성 의문" 제기웨스트젯(WestJet)이 주말 동안의 대혼란을 겪은 후 네트워크 서비스를
07-01
캐나다 캐나다인 38%, "우리 사회는 극단적 불평등" 5년 전 보다 2배 급증
응답자 50% "생활비 상황 매우 나빠져"... 2019년 대비 22%p 증가보수당 지지층, 경제 상황 더 비관적... 자유당·NDP 지지층과 차이캐나다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07-01
캐나다 요호 국립공원서 5억 년 전 '외계 생물' 같은 화석 발견
자료사진5cm 크기의 고대 생물, 현대 갑각류 조상일까11개 부속지와 가시 달린 로보포디안, 절지동물 진화 비밀 풀까버지스 셰일 지역서 51점 출토, 연체 생물 화석 보존 상태 양호BC주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에서 5억 년 이상 된 '
07-01
밴쿠버 도시별 특색 살린 '캐나다 데이' 행사 풍성
콘서트부터 서커스까지 볼거리 가득밴쿠버부터 써리까지 다채로운 행사 준비오늘 캐나다 데이를 맞아 로워메인랜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밴쿠버 시내에서는 불꽃놀이가 열리지 않지만 써리, 포트 코퀴틀람, 코퀴틀람, 버나비 등 인근 도시에서 화려한 불꽃쇼를
07-01
밴쿠버 밴쿠버 도심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4년 연속 취소
항만청, 안전·보안 비용 상승 이유로 영구 중단 선언버나비·코퀴틀람·써리 등 대체 행사 마련밴쿠버 도심에서 올해도 캐나다데이 불꽃놀이가 열리지 않는다. 2019년 이후 4년 연속 중단되는 셈이다.밴쿠버 프레이저 항만청은 2024년
07-01
밴쿠버 ■ [The 많은 뉴스] 7월 1일(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메트로 밴쿠버 전역서 대규모 축제 준비... 대부분 무료 입장■ 건국 157주년, 트라이시티 3개 도시 축제 열기 고조■ 캐나다 데이 연휴, '여는 곳과 닫는 곳'■ 캐나다
07-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