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김부겸 국무총리, “한인 차세대,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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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권익 신장방안 논의, 동포사회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 공유
김 총리, “모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동포들 성장과 발전에 힘 보탤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9.9) 오전 「제23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석한 전 세계 27개국 140여 명의 한인 차세대 동포들을 대상으로 화상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동포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 권익 신장 방안과 동포사회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포사회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모국과 함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되었다"며, "우리나라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인 차세대 동포들이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이자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결속하는 구심점임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동포들의 성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인 차세대 대표들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예방,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 지원,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김 총리는 동포들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관련 예산 및 재외동포 체류국의 지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고, 차세대 동포들이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당당한 코리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세계 각국의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지원하는 연례행사다.
국무총리 화상간담회를 비롯하여 강연·포럼, 문화콘서트, 지역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혼합 형식으로 개최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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