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 사망자 1천명 돌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세계 코로나 사망자 1천명 돌파

표영태 기자 입력20-02-11 11:18 수정 20-02-13 07:3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확진자 4만 2708명, 일본크루즈는 통계 빠져 

2차 귀환캐나다인 130명과 동반가족 58명 도착

 

마침내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나 확진자 수 증가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가 투입한 캐나다인 귀환전세기가 11일 새벽 밴쿠버를 거쳐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세겨보건기구(WHO)는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로 11일 오후 4시 현재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2019-nCoV) 확진자 수가 총 4만 3107명이고 이중 10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런데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13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지만 이 숫자는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총 확진자 수는 4만 3242명인 셈이다.

 

중국의 확진자 수가 4만 2708명이고, 이중 후베이성이 3만 1728명으로 나왔다. 따라서 WHO 통계를 기준으로 BC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중국 이외 국가 확진자가 462명인 셈이다. 그러나 여기에 일본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확진자를 포함시키면 597명인 셈이다. 

 

확진자가 10명 이상인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63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포함)으로 절대적으로 앞섰고 싱가포르가 47명, 태국이 33명, 한국이 28명, 말레이시아가 18명, 오스트레일리아와 베트남이 각 15명, 독일이 14명, 미국이 13명, 프랑스가 11명이다. 전날에 비해 싱가포르가 2명, 태국이 1명, 한국이 1명, 베트남이 1명, 미국이 1명씩 늘어났다. 일본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 이외에도 2명이 본토에서 추가 발생해 한국보다 지리적으로 멀지만 더 위험한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31일 BC주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나 BC주정부도 2019-nCoV의 전염위험이 매우 낮다는 입장이다.

 

이런 와중에 연방정부가 투입한 2차 우한 캐나다인 귀환 전세기가 11일 오전 6시 30분에 130명의 캐나다국적자와 그 동반가족 58명을 태우고 온타리오주의 트렌튼(Trenton)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로써 1차 귀환전세기와 미국 전세기로 먼저 도착한 213명과 함께 격리 수용에 들어갔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모든 귀환자들은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직원과 캐나다공공보건국 직원들과 심사와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이들 중 단 한 명도 신종코로라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4일 의류, 마스크, 고글, 장갑 등 의료용 개인 보호장비를 약 16톤 중국에 제공했다"며, "중국에 캐나다 영사들이 남아 캐나다 국적자들을 돕고 있지만, 귀환 전세기 계획은 2차로 현재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11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BC주에는 여전히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차 귀환전세기가 10일 밤늦게 급유를 위해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으며, 현재 단 한 명의 탑승자도 승무원도 BC주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현재 2019-nCoV가 잘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필요 이상으로 불안감을 조장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지켜봐주고 만약에는 811로 전화를 해 13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2019-nCoV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시와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는 반면 중국 본토 이외에서는 홍콩과 필리핀에서만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발원지인 우한이나 후베이성에서 멀어질수록 전염이 여러단계로 길어질수록 치사율이 낮아진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다른 의견은 처음 발병을 했을 때 조기 치료를 했을 경우 빨리 회복 되는 등 사망가능성이 낮지만, 우한에서 첫 발병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병세가 악화됐다고 본다. 

 

따라서 2019-nCoV 초기 발원균에 감염된 슈퍼 전파자가 아직 해외에서 발견된 징후가 없기 때문에 감염은 여느 감기처럼 확산이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32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한국산 삼계탕 간편식, 캐나다 첫 수출 개시
2018년 7월 13일 캐나다 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가 마니커애프앤지 작업 현장을 실사했다.(마니커에프앤지 보도자료) 2월 20일 13톤 시작 올해 80톤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 공장  농림축산식
02-19
밴쿠버 코퀴틀람RCMP "보행자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18일 오스틴 BMO 뱅크 뒷길 84세 운전자 좌회전 중 사고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에 70대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8일 오후
02-19
교육 2017/18 학년도 캐나다 유학생 중 한인 2%
중국 인도 절반이 넘는 51% 총 225개국, 26만 6469명 캐나다에 학생 비자로 들어 오는 외국인 수에 한국은 상위권에 속하지만 중국이나 인도에 비하면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18학년도 국제학생 통
02-19
캐나다 주토론토총영사관 임시직 행정직원 채용 중
지원서류 접수마감 토론토 기준 2월 28일5월 1일-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근무 주토론토대한민국총영사관은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임시직 행정직원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이다.
02-19
세계한인 주부산캐나다 명예영사 25주년 행사
전·현 명예영사 공로상 수여한-카 역사의 가교가 된 도시 주한캐나다대사관의 마이클 다나허 대사는 부산에 주부산캐나다명예영사 제도가 시작된 지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최초의 명예영사였던 고 구형우 명예영사 가족
02-19
밴쿠버 65% BC주 부모, 비싼 집값 자녀세대 외곽 이사 가야
​재정적인 어려움, 가족관계도 스트레스수입과 지출을 맞추기 힘들다도 40%BC주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격과 주유비 등 높은 생활비로 인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이 쌓여 가고 있다.설문전문조사기업인 Research Co.가 최근 BC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
02-18
캐나다 18일 오전 코로나19 세계 확진자 7만 3424명
WHO, 17일부터 임상진단자 포함 일본, 크루즈나 본토나 급증 확산연방과 주정부 최신 통계발표 지연 한때 새 확진자 수가 둔화되면서 진정기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중국의 확진자 통계방식이 바뀌고, 일본에서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는 물론 본토
02-18
밴쿠버 위협받는 BC주의 공권력·공공질서
코스탈 가스링크(Coastal GasLink, CGL) 파이트라인 프로젝트 노선운동가들 주수상 자택 봉쇄시도 의사당·철도 봉쇄 등 실력행사애쉬클릭 운전자, 경찰 무시 도주 BC원주민 사회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 시위를 하며 이에 동조하는 사
02-18
밴쿠버 플레어 에어 애보츠포드 포기한다
저비용 항공사 플레어(Flair) 에어라인이 애보츠포드 운항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플레어 에어는 이용객 부족 및 타 항공사와의&nbs
02-18
캐나다 봄바디어, 상용기 이어 열차 제작도 매각
봄바디어 트위터 이미지 사진 캐나다의 대표적 제조 기업 봄바디어가 열차 사업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와 열차를 제작하는 봄바디어는 열차&n
02-18
세계한인 2020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중
2019년도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 모습(재외동포재단)1차 7월 15일~7월 21일 500명2차 7월 29일~8월 4일 500명신청마감 한국시간 4월 1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소통과 상호간 유대감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02-18
세계한인 재외국민 보호, 외교다변화 등 외교기반 강화
지역국 2개과를 신설직제 개정 81명 증원 한국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현장인력 보강(사건사고 영사인력 충원, 발리 분관 신설 등) 및 외교다변화 정책 강화를 위한 지역국 2개과 신설(유라시아2과·아프리카2과)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외교부 직제 개정안(총 81명
02-18
이민 작년 연방EE로 영주권 받은 한국인은 총 1655명
밴쿠버국제공항입국장의 이민수속사무소에 위치한 이민자 봉사단체 석세스의 이민자지원네트워크(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 CANN)의 현장모습(CANN 홈페이지)전체 한인 새 영주권자의 27.1% 담당 BC주 895명으로 절반,
02-14
밴쿠버 BC주 2019년 형 신종코로나 5번째 감염환자 나와
최근 중국서 귀국한 30대 여성,  내륙보건소 거주, 자가격리조치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공동으로 1
02-14
밴쿠버 언어발달 지체아동 둔 부모 위한 필수 지침서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한 부모 가이…
최고 권위자의 저서, 한인 전문가에 의해 번역출간 캐나다 하넨 센터, 많은 임상실험 통해 효과 입증 번역 출판을 한 역자인 박혜원 연우심리상담소 소장  캐나다의 아동 조기 언어발달 최고 권위의 기관에서 입증된 프로그램의 권위자의 저서
02-14
세계한인 국가보훈처장, 6.25전쟁 70주년 보훈행사차 캐나다 방문
캐나다전쟁박물관 내 기념비 공식 참배 참전용사에게 6·25전쟁 70주년 사업 설명  국가보훈처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UN)참전국과 보훈사업 협력을 위해 오는 16일(일)부터 6박 8일 동
02-14
캐나다 뮌헨 안보회의 계기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뮌헨 안보회의에서 처음 대면한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부 장관(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샴페인 장관 취임 후 첫 양국 외교부 장관 회담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 재확인 뮌헨 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14일
02-14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50주년 기념 로고 우승자 최한솔
주밴쿠버총영사관은 개설 50주년 기념 로고 공모전 우승자를 발표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올해로 개설 50주년을 맞아 올해 초 1000달러의 상금을 걸고 로고 공모전을 실시해 최한솔 씨의 작품을 선택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총 7
02-14
캐나다 주 캐나다 대사관 정무분야 연구행정직원 채용 중
접수마감일 오는 28일(금)까지한국 국적유지 영주권자만 자격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행정직원을 채용 중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채용 대상은 정무분야 연구행정직원 1명으로 보수조건은 외교부 재외공관 행정직원운영지침 및 캐나다 규정(
02-1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안의 또 다른 한국을 찾아서, Robson…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하기위해 밴쿠버를 찾는다. 목적이 영어 학습에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은 통상적으로 원어민들이 많고 지역 특색이 짙은 곳을 찾아가려고 노력한다. 밴쿠버 시내에는 White Spot과 같은 브런치 카페나 Cactu
02-14
밴쿠버 써리 위조지폐 범죄조직 일망타진
써리RCMP가 공개한 위조지폐 범죄자들의 증거물들  캐나다화 미화 위조지폐 제작 사용 범죄자들써리 온라인 데이트 앱 통한 성착취 피해도 증가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는 써리 지역에서 이번에는 위조지폐 조직이 경찰에 의해 대대적으로 적발됐다.&n
02-14
밴쿠버 시투스카이 곤돌라 발렌타인데이에 재오픈
시투스카이 곤돌라 웹사이트 사진  다양한 이벤트로 재가동 축하패밀리데이 연휴 셔틀도 운행 작년 8월에 누군가에 의해 절단됐던 스쿼미시 곤돌라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시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시투스카이 곤돌라(Sea to Sky Go
02-14
캐나다 "환경 파괴" 반발한 주민 목소리에 멈춰선 기차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 CN레일(CN Rail)과 공기업 비아레일(Via Rail)이 철로 점거 시위 때문에 정상적인 운행이 막히자 운영
02-14
부동산 경제 1월 캐나다 주택거래 전년대비 11.5% 증가
집값 전달 대비 0.8%, 전년대비 4.7% 상승 실거래 평균 집값은 1년전보다 11.2% 올라가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거래가 다시 회복되면서 올해 첫 달에 1년 전보다 거래나 가격면에서 모두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
02-14
밴쿠버 UBC KISS 22일 입학 희망자 위한 설명회 개최
UBC 교내에서, 전화로 추후 확인입학 절차·학교생활·장학금 제도 등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총한인학생회 K.I.S.S.(Korean Intercollegiate Student Society, 이하 K.I.
02-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