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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30일 오전 8시 현재 2019 신종 코로나 사망자 171명

표영태 기자 입력20-01-30 11:20 수정 20-02-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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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질병관리본부가 매일 발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지도 중 30일 오전 자료.

WHO, 신종코로나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전원 중국 내에서 사망 한 것으로 확인
세계적으로 확진 환자 총 8247명 발표
캐나다 정부 한국 여행 주의하라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되는 가운데, 다시 하루만에 사망자 수가 39명이나 늘어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가 3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발표한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로 사망한 숫자가 전날 132명보다 39명이 늘어난 171명이었다. 확진자 총 수는 세계적으로 8247명이어서 이도 전날 발표 때 6160명보다 2087명이나 크게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모두는 중국내에서 발생했다. 또 중국 내 확진환자도 세계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8124명이었다. 중국에는 본토 이외에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 포함된다. 중국 이외 확진자는 123명인 셈이다.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후베이성의 확진자는 4903명이었고, 사망자는 162명이었다. 또 우한시만 보면 2261명의 확진자에 129명의 사망자가 집중됐다.

해외 확진자 123명을 나라별로 보면, 최종 확진자로 밝혀진 BC주의 1명을 비롯해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2명 등 캐나다가 3명, 그리고 한국은 총 6명으로 나왔다. 미국은 4명을 유지했다.

일본은 전날보다 2배가 늘어나며 태국과 같은 14명이 돼 중국 이외 국가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도 전날 10명에서 3명이 늘어난 13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 오스트레일리아도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9명, 프랑스도 1명이 늘어난 5명이 되었다. 핀란드가 첫 환자가 발생했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도 환자가 늘어 8명과 5명이 되었다.

이처럼 사태가 심각해지자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 제한까지 권고하지는 않았다.

WHO는 지금까지 우한 폐렴을 포함해 여섯 차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09년 미국과 멕시코를 시작으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대유행 때 첫 선포가 내려졌다.

이후 2014년 파키스탄 등을 중심으로 소아마비 바이러스 확산했을 때와 같은 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작해 번졌을 때 연이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네 번째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는 2019년 또다시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이뤄졌다. 2016년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확산했을 때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는 없었다.

2015년 한국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퍼졌을 때도 비상사태 선포 논의가 있었지만, WHO는 비상사태 선포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WHO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출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시아를 넘어 각 대륙으로 확산하자 여섯 번째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됐다.

이에 앞서 BC주공공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인 보니 헨리 박사는 지난 29일 BC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에 대한 샘플을 위니펙에 있는 국가의료검사실에 보내 29일 최종적으로 확진이 됐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헨리 박사는 "환자는 현재 집에 격리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BC주에서 확진환자가 나왔어도 아직 안전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연방공공보건책임자(Chief Public Health Officer of Canada)인 테라사 탐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계나 아시안계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를 했다.

이런 상태 속에서 캐나다 정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9일자로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에 대해 한국 정부가 28일자로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고, 발원지인 후베이성에 대해서는 지난 25일부터 3단계인 철수권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 이유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이동 제약이 점차 심해지는 추세를 감안한 점을 들었다. 중국 정부는 돌발적으로 발생한 사회적 사안에 대응하여 가동되는 응급대응메커니즘(1-4급으로 구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1급 대응을 가동하고, 구체 조치로 △시외버스 운행 중단(1.26.), △단체 여행 중단(1.27.)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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