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코로나19 총 확진자 1만 명 코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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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를 하는 BC주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2일 새 확진자 수 161명, 최다 3번째 기록
사망자도 3명이 나와, 10월 이틀간 총 4명
BC주에서 다시 주말이 시작하는 금요일에 사상 3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다음주에 누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일 BC주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와 보건부 스테판 브라운 차관이 업데이트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내용에 따르면, 2일 일일 확진자가 161명 나왔다. 이는 지난 9월 17일 165명과 9월 18일 179명으로 연이어 최다 기록을 세웠던 때에 이어 다시 3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로 기록됐다.
또 2일 사망자 수도 3명이 나와 10월 들어 연이어 이틀간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집중치료실(ICU) 환자가 전날 19명에서 16명으로 줄어들어 결국 집중치료실의 중증환자가 사망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 16명의 환자가 사망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ICU 입원환자를 비롯해 총 입원환자는 63명으로 전날에 비해 69명에 비해 6명이 줄었는데 결국 사망자 3명 이외에 3명 정도가 퇴원을 했다는 계산이다.
닥터 헨리는 이날 추가지역 감염이나 학교의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잘 관리가 되고 있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전염 사례가 추가돼 쉽게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일 기준으로 BC주의 누계 확진자는 9381명이다. 1만명까지 619명이 남았다. 최근 1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기 때문에 다음주 중 1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하다.
이날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2124명이나 쏟아져 나오면서 누계 확진자는 16만 2659명이 됐다. 사망자도 89명이나 쏟아져 나와 9408명이 됐다.
그런데 온타리오주에서 76명의 사망자가 하룻만에 추가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데이터 조정을 통해 수정이 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74명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사망자로 나중에 코로나19로 확인이 된 경우라는 설명이다.
이날 온타리오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732명이 나와 사상 최다 기록을 갱신하는 오명도 세웠다.
퀘벡주도 1052명이나 새 확진자가 나오면서 7만 6273명의 누계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돌파한 것은 2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1차 대유행 때는 5번 1천명 대에 진입했었다.
알버타주도 12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1만 8357명이 누계 확진자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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