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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쇄 살인 실종자에서 핵심 용의자로... BC주 십대에 무슨 일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7-24 09:52 수정 19-08-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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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RCMP 공개 사진

 

BC주 북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실종자들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실종자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이들을 찾던 경찰은 수색 목적을 바뀌었다.

 

RCMP는 23일 최근 벌어진 연쇄살인 및 실종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던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를 용의자로 전환해 찾고 있다고 밝혔다. 10대인 두 용의자는 BC주 밴쿠버아일랜드 포트알버니 출신으로 실종 당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유콘준주 화이트호스로 가던 중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실종되기 약 일주일 전인 7월 15일 유콘주와 가까운 BC주 북부 알라스카 하이웨이에서 연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각각 호주와 미국 국적인 희생자 루카스 파울러(Fowler)와 차이나 디스(Deese)는 유명 관광지인 리어 핫스프링(Liard Hot Springs) 부근 도로에서 이들이 타던 캠핑 차량과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 경찰은 이들의 피해 상태 등에 관해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흘 후 사건 현장에서 약 500km 떨어진 디스 레이크(Dease Lake)에서 또 다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근처에서 캠핑 트럭이 불에 탄 채 발견돼 주민의 불안이 커지자 경찰은 더욱 자세한 사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15일 발견된 연인은 모두 총에 맞아 숨졌고 나흘 후 불에 탄 캠핑 트럭을 몰던 두 명의 청소년은 실종됐다. 이 캠핑 트럭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남성은 나이가 대략 50~60대로 추정되나 더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불에 탄 트럭에 타고 있던 맥리오드와 스머겔스키를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실종자로 보고 수색 작업을 펼쳤다. 실종 청소년의 가족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사이인 이들과 최근 며칠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다 상황이 급반전됐다. 경찰의 23일 발표로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연인 및 자신들의 차량 근처에서 사망한 한 남성과 이들 청소년의 실종이 연관이 깊다는 점이 확인됐다. 게다가 이들은 피해자가 아닌 사건을 저지른 범인이라는 중요한 단서도 경찰에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도요타에서 만든 소형 SUV 2011년형 회색 래브4 차량을 몰고 BC주를 떠나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상황을 확인했다. 알버타주를 거쳐 사스카치원주까지 이동한 단서가 23일 오전 알려졌다. 사스카툰 북서부 250km 지점의 한 매장에 이들이 들러 물품을 구매했다는 현지 직원의 진술이 있었다.

 

경찰은 쫓고 있는 두 사람 모두 키가 190cm가량에 몸무게 75kg의 체격이라며 만약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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