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자산 630만 달러 관리할 선의의 관리자 없습니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인자산 630만 달러 관리할 선의의 관리자 없습니까?"

표영태 기자 입력19-04-04 14:12 수정 19-04-05 07:2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0일까지 한인회장후보 신청 받아

등록금 외 회원추천 조항은 삭제

한인회장보다 더 중요한 이사선출

 

 

좋던 싫던 한인사회의 중심단체 역할을 하고, 동시에 한인 공동자산 중 가장 큰 규모의 한인회관의 소유권을 가진 한인회의 정상화를 이끌 수장을 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만 남아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김진욱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일, 노스로드의 한 한식당에서 한인대표단체장을 초청해 오는 13일 한인회 총회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현재 한인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노인회의 최금란 노인회장을 비롯해, BC실업인협회 김영근 회장,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 한인문화협회의 심진택 회장, 이북도민회 류제완 회장, 장남숙 KOWIN회장 등 단체장과 단체장을 대신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밴쿠버 동포사회를, 또 한인회를 바르게 만들어가기 위해 단체장의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리 후세에게 어떤 한인회를 물려주어야 하는지 한번 깊이 생각해서 의견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동민 한인회 비대위 선거관리위원장은 "(3일 현재)한인회장 입후보자 단 한 명이 없다"며, "독려차 좋은 분을 후보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최금란 노인회장은 작년도에 한국에서 열린 한인회장대회에 밴쿠버에 한인회장이 없어서 참석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밴쿠버 한인사회를 대표할 한인회장이 뽑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단체장들이 한인회장 선출과 한인회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때 한인회장 출마 희망자가 이번 회장 후보 등록을 위해 한인회원 5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소 소란스러워졌다. 3일 현재 한인 유권회원은 45명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정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원 추천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한인회원 추천서를 받는 조건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회장 후보는 등록금 2만 달러를 제외하고 다른 제한 규정이 없어진 셈이다.

 

한인회장이나 이사 선거관련 규정은 매번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그때 상황에 맞게 만들어져 왔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관리 규정도 한인회에 100명 이상의 유권회원의 있었을 때 만들어졌던 규정을 일부 수정해 사용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들도 나타나게 됐다.

 

또 선거관리규정 중에 가장 첨예한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회장 등록비 문제다. 이는 한인회 정관이나 회칙이 아닌 선관위원들에 의해 임시적으로 매번 선거 때 만들어지는 내용이다. 

 

작년 7월에도 한인회장 후보 등록 규정을 만들면서 등록비를 5만 달러까지 올리기도 했다. 당시 한인회 부채액수 등을 감안해 5만 달러가 있으면, 한인회가 정상화 될 수 있다고 산정한 금액을 차기 한인회장에게 받아 해결하겠다는 의도였다. 이때 5만 달러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희망자가 있었지만 등록 마지막날까지 접수를 하지 않아 결국 회장 후보가 없어 선거 자체가 무효화 됐다. 

 

결국 작년 7월 28일 한인회 총회는 한인회장 선거를 할 수 없었고, 일부 참석자들은 한인회장 후보가 없는 것을 이유로 등록비 없이 추천을 받아 회장을 뽑자는 계획까지 세웠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는 한인회장의 명예만 갖고 책임이나 경제적 부담은 회피하려는 의도라며 반대의 뜻을 보였다. 이렇게 다시 한인회는 회장도 뽑지 못한 채 표류하기 시작했다. 

 

이번 총회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사선출에 관한 규정이다. 한인회칙에는 이사들이 분명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사도 한인회장과 회장이 부회장 4명, 총무, 재무, 서기 등 8명의 임원이사를 임명할 있다. 또 한인회 이사는 총 31명으로 총회에서 그 수를 조정할 수 있지만, 8명의 임원이사 이외에는 총회에서 이사들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한인회장을 뽑는 일에는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지만 이사를 뽑는 일에는 중요도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인회의 수 많은 의사결정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고, 총회는 일년에 한 번 열리기 때문에 회장이나 이사 선출, 정관이나 회칙변경, 회계감사 의결 등 중요 안건만 처리할 뿐이다.

 

이사회는 회장이나 임원 이사가 아닌 선출 이사들 중에 한 사람을 뽑아 이사장으로 정하고 회의를 주관하게 돼 있다. 따라서 한인회장만큼 이사를 선출하는 일이 한인회 운영에 핵심이지만 제왕적 대통령제처럼 한인회장이 절대적인 의사결정권을 갖는 것을 견제하지 못해 왔다.

 

이번 한인회장과 이사 선출이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한인회관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2018년도 한인회관 공시가가 633만 2400달러로 나왔다. 한인사회의 공동자산으로 가장 큰 규모인 셈이다. 현재 한인회관 소유지분은 한인회가 70%, 그리고 노인회가 30%를 갖고 있다.

 

한인사회와 동떨어져 있는 한인회관을 한인 중심지 근처로 옮기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자산을 아무런 사심없이 관리하고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의사결정권이 이번 한인회장과 이사진들에게 달려있다.

 

현재 BC소사이티에 이사로 등록된 인사들은 김 위원장이 선출한 비상대책위원들로 총회에서 회원이 선출한 적이 없다. 이번 총회에서 회장이 단독 후보일때 2주 이내 이사회를 소집하여 인준 받아 당선을 공표한다고 되어 있다. 이 부분은 회장은 총회에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하면 되는 일이다. 또 후보자가 없을 때 이사회에서 추천 총회 인준을 받는다고 되어 있다. 결국 이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한인회장 선출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현재 회원이 뽑은 적도 없는 BC소사이티 이사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 총회의 중요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7년 말 한인회가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할 때 노인회 이사들 중심으로 사리사욕을 가진 인물들에게 그 일을 맡길 수 없다며, 2018년 2월 17일 총회에서 전 한인회에서 위임을 했다는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불신임을 하고 현 김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런 우려의는 현재 모든 한인회나 노인회 관련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한인회장이나 이사들에 대한 선출이나 선임, 그리고 이사회의 결정사항 등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요구된다. 그리고 유권 회원들이 한인회장이 아닌 이사들 선출에도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4건 40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한국의 뿌리를 놓지 못하는 재외한인들
 북미인 토지보유 증가, 대부분 증여․상속 작년말 외국인 보유 토지 전 국토의 0.2% 한국의 외국인 토지 소유 비율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한국 가족으로부터 받은 토지를 계속 보유하기 때문이다. 한국 국토교통
04-12
세계한인 대한민국의 탄생 주역은 재외 한인
 밴쿠버한인 13일 오후 5시 정부수립 기념식필라델피아 북미 3.1운동 재현행사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세계 한인사회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탄생 시
04-12
캐나다 LG G8ThinQ™ 4월 12일 캐나다에서도 출시
터치 스크린에 손을 대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에어모션의 이미지화(LG전자 캐나다 홈페이지)  200달러 선불카드 이벤트도 LG전자 캐나다는 LG전자의 최신 주력 휴대폰인 LG G8 ThinQ를 12일 캐나다에서 출시했다고 발표
04-12
캐나다 셀트리온 항암제 캐나다 허가 획득, 북미 진출 준비 완료
한국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10일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개발명:CT-P1
04-12
캐나다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캐나다 문학상 최종후보에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이 캐나다 문학상 더 그리핀 시 문학상 2019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이 상은 시
04-12
밴쿠버 KOTRA밴쿠버무역관, 캐나다 3개社 1.1억불 투자유치
               - 영화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영화 시각효과社 ‘스캔라인VFX’ 한국 스튜디오 유치 - 의료진단 바이오테크社 ‘플래티넘 21’ 및 블록체인 기업
04-12
캐나다 26% 캐나다인 운전 중 문자메시지 확인
 ICBC의 운전중 휴대폰 사용금지 캠페인 모습(ICBC 페이스북) 신호등 정차시 확인도 41% 산만한 운전,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 중 딴전을 피는 것이 위험한 교통사고로 이어진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인 상당수가 아직도 운전 중에 문
04-11
밴쿠버 참댄스-전용극장 둥지, 매월 정기 공연
<사진설명>새롭게 둥지를 든 콜롬비아 극장에서 참댄스무용단원들과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는 한인 차세대 청소년 유지형 (Jenny Yoo), 김연후 (Catherine Kim), 강 마리아 (Maria Kang), 이새미 (Claire Lee) 등이 함
04-11
밴쿠버 한인회장 후보 정택운 씨, 이사 12명 후보 마감
 13일 총회서 이사진 인준2주내 이사회서 회장 인준 오랫동안 비정상적으로 주인없이 표류하던 밴쿠버 한인회가 한인중심 단체이자 미래 한인사회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한인들에게 외면당하는 단체로 남을 지 기로에 서게 됐다. 밴쿠버한인회
04-11
밴쿠버 13일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인회관, 설훈 국회의원 특강 대한민국의 모태가 된 임시정부수립인 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을 기
04-11
밴쿠버 북미 창호에 신기원을 세운 한인기업 윈스피아
리치몬드 고급 주상복합 고층빌딩인 케스케이드 조감도   리치몬드 케스케이드 프로젝트 수주BC·알버타 고층건물·고급주택 실적마케팅 설계  관리 한인 인재 모집 중  한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10대 창호 기업을 목표로
04-11
밴쿠버 태권도 문화 행사, 5000명 운집?
2018년도 총영사배 태권도대회장에서 펼쳐진 한국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이었던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나눠주기 행사는 많은 관중과 선수들이 찾아오는 포인트가 됐었다.(밴쿠버 중앙일보 DB)  제3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랭리이벤트센터 주경기장5월 25일 무
04-11
밴쿠버 이어폰 한쪽만 끼어도 산만운전일까?
운전자가 전원을 켜지 않은 휴대전화에 연결된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산만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될까. 결론을 말하면 그렇다. 써리의 
04-11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6번째 홍역 확진자 발생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6번 째 홍역 감염자가 확인됐다. 앞서 감염자와 같은 지역인 빅토리아 부근이다.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당국
04-11
밴쿠버 브라운백 세미나 주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2017년 11월 20일에 있었던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에밀리카대학교의 김우남 교수가 자신이 참여했던 헐리우드 영화작품을 소개하며 디지털 세상에 대해 소개했다.(밴쿠버 중앙일보 DB) 에밀리카대 김우남 교수 4월 브라운백 세미나는 최근 세계의 엔터테인먼
04-11
밴쿠버 올 한해 밴쿠버 풍성한 무료 한국영화 상영
2018년 7월 12일에 있었던 밴쿠버한국영화제 개막 행사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최신작 말모이에서, 신과 함께 등 한국정부가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영화 '말모이'를 비롯해,  ‘공작’, ‘리틀 포
04-1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러쉬(Lush)에서 특별한 고객 되어 보기
 친환경 화장품 러쉬(Lush)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다. 캐나다에서 러쉬를 방문해 보았다면, 한국보다 2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친환경 식재료로 화장품을 생산한다는 이념 아래, 러쉬의 상품이 만들어지
04-11
세계한인 봉송행렬 따라 이동하는 이낙연 총리
(영종도=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유해봉영식에서 봉송행렬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이날 봉영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재수 애국지사(1876~1956)를 비롯해 중국과
04-10
밴쿠버 써리 내년 7월까지 시경찰 도입 예정
4월 2주간 갱단간 총격사건 연이어 발생 써리 시장이 현재 RCMP에서 시경찰로 시스템을 내년까지 바꾸겠다고 추진하는 가운데, 반대 시의원도 반발에 시에서 연이어 총격사건도 벌어지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써리 시가 내년
04-10
캐나다 BC주 보육시설 접근 상대적 용이
   시설 선택은 접근성이 중요  캐나다에서 유아 보육시설 이용이 절반이상을 넘고 있는데, BC주는 서부 주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세 이하 어린이 보육시설 이용통계에서 BC주는
04-10
캐나다 메이플시럽 연간 4억 6백만 달러 수출
메이플시럽 체취모습(EDC 홈페이지)2018년 980만 갤런 생산캐나다의 대표적인 자연식품인 메이플시럽 생산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수출되는 물량의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가고 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메이플시럽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에만 메이플시럽과 메
04-10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 후 구매 가격 상승
  불법 구매가 56.8% 이상 저렴BC주 가격상승률 전국 최저로 작년 10월 17일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구매가 합법화 된 이후 마리화나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는데, 합법 구매보다는 불법 구매가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04-10
캐나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캐나다선 말모이 상영
 오타와 소재 멀티플랙스 극장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 한국의 문화원이 있는 국가에서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데 캐나다에서는 영화 말모이 상영을 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04-10
밴쿠버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작년도 총영사배 태권도대회에서 멀티미디어 홍보부스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태권도 대회 5월 25일지원 마감은 5월 10일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밴쿠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를 위한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
04-10
밴쿠버 알버타 야당 "집권 후 BC행 송유관 차단" 에...
알버타주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당에서 BC주를 향해 자극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것과 관련해 BC주정부가 입장을 내놨다. 데이빗 
04-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