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농가 17종 정액 추천

체형 능력 개량 기대

한국의 논총진흥청은 체형이 좋은 젖소를 보급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 젖소의 정액을 한국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체형이 좋은 젖소의 정액 1만 220개를 178개 농가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농가가 수입을 희망하는 정액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우수 정액을 선별, 구매하기 위해 해마다 3월과 9월에 정액 수입 추천을 받고 있다.

농가에서 신청한 젖소 정액은 농림축산식품부의'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규격기준'에 따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이학교 위원장) 심의를 거쳐 추천한다.

이번에 추천한 정액은 캐나다산 11종과 미국산 6종 등 총 17종이다. 캐나다산 11종은 알론조, 하이 옥탄, 익스팬더, 마피아, 사이드킥, 드리머, 크루샤불, 드리프터, 스카이하이, 유닉스, 도어맨 등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체형 능력이 캐나다 상위 2%와 미국 상위 5%에 해당하는 씨수소가 생산한 정액이다.

이번 추천부터는 체형 개량을 위해 후대검정이 개시됐거나 진행 중인 젊은 씨수소의 정액도 다수 포함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수입 추천을 받고자 하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는 신청 횟수를 3회로 늘릴 계획이다."라며, "이번에 체형이 뛰어난 젖소의 정액 수입으로 농가 암소의 체형 능력 개량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중 추가로 수입 추천을 원하는 농가는 5월 1일~10일 사이, 9월 1일~10일 사이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가축개량평가과(팩스 041-580-3369)로 보내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