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광화문 입주지 확정
관련링크
본문
광화물 트윈트리타워 전경(네이버 거리뷰 캡쳐)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민원센터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통합 민원실은 아포스티유. 해외이주. 국적. 병무.가족관계. 재외국민 등록 등 기존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되어 있는 민원 서비스를 서울(광화문) 소재 통합민원실에서 접수. 상담. 발급 처리 한다.
민원실 주소는 서울 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이다.
지원센터는 추후 신규 서비스 분야를 건강보험, 국민연금, 교육, 사증, 세금 등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동포콜센터는 365일 24시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운영 된다. 상담분야는 통합 민원실 제공 민원 서비스에 대한 기본 상담과 안내이다. 하지만 재외동포 사업 관련 내용은 동포청 해당 사업부처 소관으로 콜센터 상담할 수 없다.
콜센터 개통은 6월 5일(월) 오전 9시(한국시각)이다. 콜센터 전화번호는 02-6747-0404이다.
한편 재외동포청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을 앞세워 유치를 강력히 희망한 인천에 본청을 두되, 민원센터는 각국 대사관과 가까운 광화문에 두는 '이원 설치' 방식으로 결정이 됐다.
본청과 민원센터가 이원화 되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서로 싸우니까 일부는 서울, 일부는 인천에 간다는 구도로 이해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서울 광화문에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두는 이유는 재외동포 중 500만명이 외국 국적인데 이들이 국적 사무, 사증 등 업무를 보려면 아무래도 국적국의 대사관과 가깝게 있는 것이 편리하고, 대사관과 연계해 처리할 민원 건수도 꽤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재외동포청 본청의 경우 부영송도타워와 글로벌캠퍼스 두 곳 중 선택해야 하는데 시는 내부적으로 본청 소재지로 부영송도타워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동포청 산하 별도의 법인인 재외동포협력센터도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동포청에서 하기 힘들고 어차피 외주를 줘야 하는 모국 연수, 한상 대회 등 행사를 맡거나, 정부 기관의 이름으로 하면 상대국이 자칫 불편해 할 수 있는 업무를 대신 하도록 해서 외교적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중국이 반발할 수 있는 중국 동포(조선족) 관련 사업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