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표영태 기자 입력16-12-09 10: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DSC_0610.JPG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가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DSC_0685.JPG

 

강연회가 끝난 후 참석한 차세대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하며 한인사회 미래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차세대 - 한국과 캐나다, 두 국가 갖고 있는 장점 갖고 있어

소통과 발전 핵심, 차세대에게 거는 기대 크다는 것 강조

 

 

밴쿠버를 방문 중인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캐나다 한인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와 의사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7일(수) 오후 6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조대식 대사는 한인 차세대들을 초청해 한국과 캐나다 유대관계, 그리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대해 소개하고 차세대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6일(수),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부캐나다협의회(회장 서병길, 이하 평통) 주최의 안보강연회가 기성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남이었다면 이날 만남은 한인사회 미래 주역인 차세대와 가진 만남의 시간이었다.

이날, 조 대사는 한인-캐나다인 젊은이들의 미래(The future of Korean-Canadian Youths)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전날 평통 주최 행사에서는 '한-캐나다 관계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바 있다.

한인 차세대인 김지훈 변호사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조 대사는 한인-캐나다 차세대의 강점으로 ▲ 강인한 한국인의 DNA, ▲ 선진국인 캐나다에 거주, 그리고 ▲ 한국-캐나다의 관계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전날 한인회에서의 강의와는 달리  조 대사는 지난 50년간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정치와 경제, 공공외교의 3가지 축으로 성장해 왔고 향후 50년간 발전할 미래 모습에 대해 소개했다. 정치적 협력 관계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점, 한국 안보협력, 핵심가치 공유, 외교정책, 지역 및 세계 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 등을 꼽았다. 이어 경제적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과학 기술 혁신, 에너지 자원, 산림 농업, 극지 개발에 대한 공동 노력과 함께 교역 증대를 사례로 들었다. 또 인적교류에서 캐나다에 22만 명의 한인이 살고 있고 2만 명의 캐나다인이 한국에 거주하며, 4,000명의 워킹홀리데이 청년과 4천 명의 한국 내 ESL 캐나다 교사, 그리고 2만 명의 유학생이 캐나다에 있는 사실을 열거했다.

이어 조 대사는 차세대에게 한국의 위대한 점에 대해 '한 세대만에 무에서 기적을 창조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한인회에서 설명했던 한국의 위상에 관한 7가지 사실인 놀라운 스토리 글로벌 챔피언 역할 모델 혁신적인 국가 테스트 베드 유행 선도국가 그리고 아시아의 관문에 대해 영어로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특히 그는 한-카  FTA 체결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공동 창립 회원 등의 예를 들며 국가간 그리고 다자간 협력 관계로 한국과 캐나다가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조 대사는 이 배경을 바탕으로 한인-캐나다인 차세대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 질문자들은 한인 차세대 또 밴쿠버 지역의 차세대와 한국 또는 한국 기업과 같이 일 할 수 있는 기회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 대사는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된 캐나다에서 연방 정부를 비롯해 많은 기회가 있다며 많은 한인 차세대가 이미 일하고 있고 양국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과거 리비아 대사로 재직할 당시, 내전으로 위기 상황을 겪었던 경험을 예로 들며 안락지대(comfort zone, 심리적으로 익숙하고 안전한 공간)를 벗어났을 때 자신이 어떤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다며 현실이나 한인사회에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외연을 넓히라는 주문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미정 앵커를 비롯해 UBC 비즈니스 스쿨 허웅희 교수, 코윈의 김써니 회장, 과기협 차세대 모임 회장 박성룡(인텔), 캐나다 해군 강형욱 소령, 에밀리카 김우남 조교수, UBC 한국문화홍보동아리 박준형, C3, 석세스, 옥타 차세대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의 한인 차세대들이 자리를 했다. / 표영태 기자

 

(사진=공식 강연회 이후 한 자리에 모인 차세대들이 네트워킹 시간을즐겼다.)

DSC_0622.JPG

 

DSC_0653.JPG

 

DSC_0665.JPG

 

DSC_0682.JPG

 

DSC_0695.JPG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2건 62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관광업계, 연방 정부 킨더 모르간 허가에 우려 높아
      투어리즘 밴쿠버, "대규모 누출 사고 발생 시 관광업계에 큰 타격"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주 BC 주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
12-07
밴쿠버 관광업계, 연방 정부 킨더 모르간 허가에 우려 높아
      투어리즘 밴쿠버, "대규모 누출 사고 발생 시 관광업계에 큰 타격"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주 BC 주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
12-07
이민 마린보이 박태환, 캐나다에서 부활했다
    온타리오 윈저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 그동안 부진 극복하고 부활의 움직임 보여   박근혜 게이트의 또 다른 체육계 
12-07
밴쿠버 캐나다 기준금리 0.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The Bank of Canada, 이하 BOC)은 지난 7일(수),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금리( The Bank Rate)는 0.75% 그리고
12-07
밴쿠버 캐나다 기준금리 0.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The Bank of Canada, 이하 BOC)은 지난 7일(수),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금리( The Bank Rate)는 0.75% 그리고
12-07
밴쿠버 외국 자본, 캐나다 경제 동력 담당
국제무역 중 55%를 외국계 회사가 차지 고용분야에서도 캐나다 전체에서 12 % 점유     외국인 소유 기업들이 캐나다 투자는 물론 국제 교역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
12-07
밴쿠버 외국 자본, 캐나다 경제 동력 담당
국제무역 중 55%를 외국계 회사가 차지 고용분야에서도 캐나다 전체에서 12 % 점유     외국인 소유 기업들이 캐나다 투자는 물론 국제 교역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
12-07
이민 시대 변천 보여주는 우표, 아카이브 생겼다
해방 이후 발행된 우표와 포스터, 한 눈에 볼 수 있어     우표 수집에 관심있는 교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모국 대한민국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상진 원장)은 지난 5일(월), "아카이브를 통해 해방 이후
12-06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사망 남성 발견, 검시청 조사 중
    광역 빅토리아 지역 산책로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금), 빅토리아 랭포드(Langford)의 산책로를 걷던 주민이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12-06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사망 남성 발견, 검시청 조사 중
    광역 빅토리아 지역 산책로에서 시신이 발견되어 검시청(BC Coroners Office)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일(금), 빅토리아 랭포드(Langford)의 산책로를 걷던 주민이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12-06
밴쿠버 노틀리 앨버타 수상,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BC주에 연 10억 달러 안겨줄 …
  BC주민 설득에 나선 앨버타, 그러나 현지 반응은 냉담     지난 주, 캐나다 연방 정부가 BC 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본지 1일(목) 기사 참조> 그러자 B
12-06
밴쿠버 노틀리 앨버타 수상,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 BC주에 연 10억 달러 안겨줄 …
  BC주민 설득에 나선 앨버타, 그러나 현지 반응은 냉담     지난 주, 캐나다 연방 정부가 BC 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본지 1일(목) 기사 참조> 그러자 B
12-06
밴쿠버 미 대선 영향과 루니 약세,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 타격
  핼리팩스 연구팀이 전망한 식품의 종류별 예상 가격 상승률     핼리팩스 연구팀, "가정의 식품 지출 비중, 420 달러 더 늘어날 것"     올해,
12-06
밴쿠버 미 대선 영향과 루니 약세,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 타격
  핼리팩스 연구팀이 전망한 식품의 종류별 예상 가격 상승률     핼리팩스 연구팀, "가정의 식품 지출 비중, 420 달러 더 늘어날 것"     올해,
12-06
캐나다 캐나다 가상현실 시장 노려 볼만
  (사진=한 행사장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 3D 가상현실 영상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관련 장비 외에 콘텐츠도 가능성 커   스마트폰의 원조인 블랙베리를 최초 개발한 캐나다가 향후 ICT와 엔터테인먼
12-06
밴쿠버 로저스 산타크로스 퍼레이드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무용학원 학생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단체 무용을 선보였다.)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밴쿠버 경찰 사이클 기동대의 오토바이 묘기) (사진=코스트 캐피탈 금융 크리스마스 스퀘
12-06
밴쿠버 로저스 산타크로스 퍼레이드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무용학원 학생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단체 무용을 선보였다.) (사진=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밴쿠버 경찰 사이클 기동대의 오토바이 묘기) (사진=코스트 캐피탈 금융 크리스마스 스퀘
12-06
밴쿠버 한국, 대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
캐나다 무역수지, 10월 들어 적자에서 흑자 전환   한국의 대 캐나다 10월 무역 실적이 전 달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제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대 한국
12-06
밴쿠버 한국, 대 캐나다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
캐나다 무역수지, 10월 들어 적자에서 흑자 전환   한국의 대 캐나다 10월 무역 실적이 전 달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제무역수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대 한국
12-06
밴쿠버 BC 학생 읽기 수준, 세계 최고
2015년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 자료 한국, 수학에서만 BC 앞질러   국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2015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2015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
12-06
밴쿠버 BC 학생 읽기 수준, 세계 최고
2015년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 자료 한국, 수학에서만 BC 앞질러   국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2015년 국제학생수학능력평가(2015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
12-06
밴쿠버 과도한 경찰의 물품압수, 시민단체 반발 커
강압적인 휴대폰 압수와 비밀번호 요구, 거절 이유 구금 한인 노부부에 대한 과도한 경찰 물리력 행사 정당성 여부 조사 중   한 밴쿠버 여성이 RCMP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공식 불만을 제기했다. 발레리 코넬리라는 여성
12-06
밴쿠버 과도한 경찰의 물품압수, 시민단체 반발 커
강압적인 휴대폰 압수와 비밀번호 요구, 거절 이유 구금 한인 노부부에 대한 과도한 경찰 물리력 행사 정당성 여부 조사 중   한 밴쿠버 여성이 RCMP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공식 불만을 제기했다. 발레리 코넬리라는 여성
12-06
밴쿠버 '아시아 캐나디언 시니어' 위한 노인정책 요구 높아
노인(65세 이상) 비율, 작년에 처음으로 어린이(0세~14세) 보다 더 앞서 문화적 소외 느끼는 기존 노인 요양시설 불만소리 많아     캐나다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시니어를 위한 요양 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05
밴쿠버 다운타운, 급수관 터져 물난리
  "70년대에 지어진 노후한 시설, 예년보다 추운 날씨 영향 받은 듯"   지난 4일(일), 다운타운에서 급수 본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물난리로 이어졌다. 인근 주민들은 하루 종일 물을 사용 못해 큰 불
12-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