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책상] 안 될 땐 쉬어가는 것, 그게 바로 1등 전략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전교 1등의 책상] 안 될 땐 쉬어가는 것, 그게 바로 1등 전략

기자 입력14-09-18 11: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안양외고 중국어과 2학년 오수인군

“문제가 잘 안 풀리면 딱 5분만 고민하고 그냥 덮어요. 기분이 안 좋을 땐 책상에서 일어나서 군것질 하거나 만화책을 보고요.”

안양외고 전교 1등 오수인군은 “공부 스트레스로 지치지 않게 수시로 쉬며 나를 북돋워주는 게 공부 잘 하는 비결”이라고 얘기했다.

‘안 되면 될 때까지’를 외치며 근성을 강조하는 게 어른들의 가르침인데, 수인이의 공부법은 정반대다. “마음이 답답하고힘들 땐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어 봤자 머리 속에 한 글자도 안 들어온다”며 “이럴 땐 ‘공부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하며 고집부리고 씨름하기보단 차라리 잠깐 낮잠 자는 게 낫다”고 했다. 우수 학생만 모인 특목고에서 전교 1등을 하니 부릴 수 있는 여유가 아니냐고 하자, 수인이는 “지난 학기에 슬럼프를 겪으면서 4등급까지 떨어졌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먹은 뒤 성적이 올랐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즐겼다는 오수인군 방은 책으로 가득하다. 지금도 공부가 잘 안될 때면 책을 수시로 들춰본다. 또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아 방학에는 혼자 공부하기도 한다.

수인이 책상 위엔 교과서나 문제집 대신 포스트잇이 빼곡이 붙어있는 소설책과 역사책이 수북이 쌓여있다. 『신』 『개미』 등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은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공부가 잘 안되면 이렇게 표시해놓은 문장을 읽으며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란다. 이렇게 책상 주위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는 책은 만화책을 포함해 15권 정도다.

 그가 자주 들춰보는 건 이런 글귀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사는 게 아니라 살아 내는 거야. 살아 낸다는 말 속에는 환경에 끌려가지 않고 내 의지로 참고 결연하게 뚫고 나간다는 뜻이 담겨 있어’(『데미안』)나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수레바퀴 아래서』) 같은 것 말이다. 수인이는 “가끔 괜히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날 때가 있다”며 “이럴 때 소설 속 좋은 문장을 찾아 읽으면 위안이 되고 화가 사라진다”고 했다.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 질풍노도의 감정을 독서를 통해 조절한다는 얘기다.

 공부가 안될 때 한발 물러나 쉬어가는 태도 역시 독서를 통해 얻었다. 수인이는 베르베르의 『신』에 나오는 ‘부디 자신을 돌보길 바란다’는 대목을 인용하며 “성적이 떨어졌다고 괜한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신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일에서 벗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진 않다”며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 위로하고 북돋워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태도는 자칫 ‘공부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식의 방관적 태도로 오해받기 쉽다. 하지만 수인이의 학습 태도는 똑부러지고 치열하다. 예컨대 수학 공부를 할 때 단순한 방정식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함수를 활용하거나 도형을 이용해 푸는 식으로 서너 가지 풀이법에 다 익숙해져야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수학 문제집을 고를 때 답안지 수준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수인이는 “나 혼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여러 가지 풀이법을 동시에 익히는 건 불가능하다”며 “답안지에 다양한 풀이법을 제시하고 풀이 과정에 필요한 개념과 정의를 정확히 표시한 문제집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오수인군
 답안지를 확인하는 건 기본문제를 완벽하게 숙지할 때까지만이다. 예제나 기본문제를 푸는 수준에서는 단원별로 어떤 개념과 정의를 활용해 문제를 풀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채점을 한 뒤에 답안지를 살펴야 한단다. 답을 맞춘 문제라 하더라도 자신이 정확한 개념을 알고 제대로 적용해 풀이한 것과 대충 풀어 답만 일치한 문제는 구분한다. 겨우 답만 맞춘 문제는 답안지를 분석해 정확히 이해한 후 넘어간다.

 한 문제에 대해 풀이법을 서너 가지씩 익히는 건 이유가 있다. 수인이는 “수능에서 3점짜리 고난도 문제는 해결하는 방법이 다양한데, 한 가지 방법으로 풀다 막히면 얼른 다른 방법으로 넘어가야 답을 맞출 확률이 높아지고 문제 푸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화문제 정도를 풀 수 있는 수준이면 답안지는 보지 않는다. 이때 막히면 교과서나 『수학의 정석』 『수학의 바이블』 등을 보면서 개념 익히기를 반복한다.

 수인이가 가장 자신없어 했던 과목은 국어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 글 읽는 속도나 문장 구조 파악은 빠른 편이었다. 그런데도 국어 점수가 잘 안 나왔던 건 제시문을 정확히 읽고 보기에 제시된 별도 지문이나 그림 예시와 연결 짓는 고난도 문제에서 자꾸 틀려서다. 1학기에 국어가 4등급까지 떨어졌다. 수인이는 자신의 단점을 분석한 다음 제시문을 읽는 동시에 곧바로 개요표를 짜는 연습을 했다. 제시문을 읽을 때 주제문 위치와 핵심 단락, 부연 단락 등을 표시하는 거다. 문제 풀이 방법을 바꾸고 이에 익숙해진 후 국어는 다 맞거나 한 개 정도만 틀린다.

수업 핵심 내용만 요약한 수첩. 시험 기간엔 이 수첩만 반복해 읽는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필기를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다. 수인이는 “선생님 설명 전체를 필기한다”고 말했다. 방과 후 자습 시간에는 필기한 원본에서 핵심 내용과 아는 것, 모르는 것 등을 간추린다. 과목별로 3~4단계 추려내면 손바닥만한 수첩 두세 장으로 요약된다. 이걸 시험 때 반복해서 본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반복해서 실수하는 문제의 유형, 자신의 실수 패턴을 정리해 시험장 가기 전 한번 훑어본다. 예를 들어 함수를 풀 때f(χ)=aχ²+bχ+c라는라는 식이 주어졌을 때, 문제에서 ‘이차함수다’라는 조건이 없다면 a=0인 경우와 a≠0인 경우로 나눠서 답을 구해야 한다. 수인이는 문제집을 풀 때마다 a=0인 경우를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그래서 노트에다 ‘이차함수라는 조건이 없을 땐, a값이 0인 것도 구해야 한다’고 적어두고 시험 보기 전 그 메모를 보면서 머리 속을 차분히 정리한다.

 이렇게 철저하게 공부하는데 정말 휴식과 여유가 있을까. 수인이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과 진짜 공부를 하는 건 엄연히 다르다”며 “공부가 안될 땐 책상 앞에서 의미없이 시간만 보내지 말고, 차라리 빨리 휴식을 취해 재충전한 뒤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수인이의 책상.
 말은 쉽지만 꼭 해야 할 공부가 쌓여있는데 잘 안된다고 미련없이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수인이는 “사실 공부가 안되는 날 책상 앞을 떠나기가 더 어렵다”고 털어놨다. 머리 속에 한 글자도 안 들어올 때 책까지 덮어버리면 ‘난 오늘 놀았다’는 걸 인정하는 거고, 지금 못한 공부를 나중에 더 보충해야 한다는 부담만 는다. 하지만 책상 앞에 버티고 앉아있으면 ‘어쨌든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에 오히려 더 자리를 떠날 수 없다는 거다. 수인이는 “공부가 안될 때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공부가 잘될 때 더 열심히 하는 정직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쉬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수인이는 “휴식이란 스트레스와 걱정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라며 운동을 권했다. 야구를 좋아해 친구들과 밖에 나가 캐치볼을 하기도 하고, 혼자 있을 땐 야구 과녁을 조준해 공 던지는 연습을 자주 한다. “한가운데를 맞추려고 집중하다보면 걱정을 다 잊게 되고, 제대로 명중시키면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부모나 교사와 상담하는 것도 추천했다. 수인이는 “비슷한 고민에 빠진 친구끼리 우울한 얘기를 나누다보면 해결책 없이 머릿속만 더 복잡해진다”며 “내가 지금 하는 고민을 먼저 해본 선배이기도 한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얘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평일
6시30분 기상
6시30분~7시15분 아침식사, 등교 준비
7시15분~8시 스쿨버스로 등교
8~16시 수업
16~17시 방과 후 수업
17~18시 저녁 식사(학교 급식)
18~22시 야간 자율학습
22시~22시40분 스쿨버스로 하교
22시40분~24시 아령들기·윗몸일으키기 등 운동, 샤
워 후 신문·웹툰 보며 휴식
24시~24시30분 마무리 공부(빈 종이에 그날 공부
내용 생각 나는 대로 정리)
24시30분 취침(MP3로 영어·중국어 듣기 평가 재생
시켜놓고 수면)
 
주말
8시 기상
8~9시 아침식사, 씻기
9~12시 독서실
12~13시 집에서 점심 식사
13~16시 수학 학원
16~18시 독서실
19~22시 학원(토요일: 영어학원, 일요일: 국어학원)
22~23시 집 옆 공원 네 바퀴 뛰고 집에서 윗몸 일으
키기 등 운동 후 씻기
23~24시 신문·웹툰 보며 휴식
24시~24시30분 마무리 공부(빈 종이에 그날 공부
내용 생각 나는 대로 정리)
24시30분 취침

책상 위 교재
국어: 학교 자체 교재, EBS 인터넷 수능(EBS교육방송편집부),
EBS N제(EBS교육방송편집부)
영어: 학교 자체 교재, EBS N제(EBS교육방송편집부)
수학: 학교 자체 교재, 수학의 바이블(이투스), 마플(희망출판사)
한국사: EBS 탐스런 한국사(EBS교육방송편집부),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에듀윌)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87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주 전과자 관리 시스템, 전자 발찌가 대안?
경찰 통한 효과적 감시, 지나치게 많은 인력 요구해 비현실적BC 주 전과자 관리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주 써리에서 10대 여학생 살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22년 복역 후 석방된 전과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성폭행으로 징역을
09-24
밴쿠버 스쿨존 단속 본격화, 스쿨존 속도 제한 어긴 스쿨 버스 적발
애보츠포드 경찰 벌금 부과, 교육청 추가 처벌 결정공립학교 가을 학기가 뒤늦게 시작된 9월 넷째 주, BC주 곳곳의 학교 부근에는 시속 30 킬로미터 스쿨존 속도 제한을 단속하기 위해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되었다. 그런데 개학 이틀 째였던 지난 23일(화), 애보츠포드
09-24
밴쿠버 스쿨존 단속 본격화, 스쿨존 속도 제한 어긴 스쿨 버스 적발
애보츠포드 경찰 벌금 부과, 교육청 추가 처벌 결정공립학교 가을 학기가 뒤늦게 시작된 9월 넷째 주, BC주 곳곳의 학교 부근에는 시속 30 킬로미터 스쿨존 속도 제한을 단속하기 위해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되었다. 그런데 개학 이틀 째였던 지난 23일(화), 애보츠포드
09-24
밴쿠버 캐넉스 팬들, 인종차별 표현 사용한 밴쿠버 선 비난
문제의 단신 기사 속 사진밴쿠버 선, 골 넣은 흑인 선수 사진에 '까만 사람' 적어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인종차별 언어나 표현에 엄격한 캐나다 다. 그런데 밴쿠버의 대표적인 지역 언론사인 밴쿠버 선(Vancouver Sun)이 하키팀 밴쿠버
09-24
밴쿠버 교사들, 천직으로서 교직 자부심 상처 받아
교사 파업 여진이 생각보다 오래 갈 전망이다. 아이들의 학습 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열정과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파업으로 인해 상처받은 교사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파업기간동안 정신적으로 지치고 상처를 받은 교사들이 교
09-24
밴쿠버 교사들, 천직으로서 교직 자부심 상처 받아
교사 파업 여진이 생각보다 오래 갈 전망이다. 아이들의 학습 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열정과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파업으로 인해 상처받은 교사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파업기간동안 정신적으로 지치고 상처를 받은 교사들이 교
09-24
밴쿠버 노던게이트 파이프라인, 대중 매체 통한 홍보 시작
엔브릿지(Enbridge) 사가 여전히 쟁점 중인 환태평양 파이프라인(Northern Gateway Pipeline) 프로젝트 홍보를 시작했다. TV와 전단지,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 광고들은 파이프라인 모습이나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내용
09-23
밴쿠버 노던게이트 파이프라인, 대중 매체 통한 홍보 시작
엔브릿지(Enbridge) 사가 여전히 쟁점 중인 환태평양 파이프라인(Northern Gateway Pipeline) 프로젝트 홍보를 시작했다. TV와 전단지,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 광고들은 파이프라인 모습이나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내용
09-23
밴쿠버 7월, BC주와 캐나다 소매업계 상승세 이어가
올 여름 BC 주 소매업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BC 주 소매업계 총 수입은 56억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해 7월과 비교해 6.2% 상승한 수치이다. 또 4월부터 4개월 간
09-23
밴쿠버 7월, BC주와 캐나다 소매업계 상승세 이어가
올 여름 BC 주 소매업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BC 주 소매업계 총 수입은 56억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해 7월과 비교해 6.2% 상승한 수치이다. 또 4월부터 4개월 간
09-23
밴쿠버 미나 웡 밴쿠버 시장 후보, "투자성 부동산 구매에 더 높은 세금 부과해야"
밴쿠버 시장선거유세중인 미나 웡 후보 (이지연 기자)오는 11월 15일에 있을 기초선거를 앞두고 BC주 지자체들의 지역 정치계가 각 지역의 가장 큰 근심거리를 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율이 높은 써리의 경우 각 후보들이 경찰 인력을
09-23
밴쿠버 미나 웡 밴쿠버 시장 후보, "투자성 부동산 구매에 더 높은 세금 부과해야"
밴쿠버 시장선거유세중인 미나 웡 후보 (이지연 기자)오는 11월 15일에 있을 기초선거를 앞두고 BC주 지자체들의 지역 정치계가 각 지역의 가장 큰 근심거리를 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율이 높은 써리의 경우 각 후보들이 경찰 인력을
09-23
밴쿠버 기초선거 앞두고 진행되는 BC 지자체회의, 후원 기업들 주목
지난 해 지자체회의 개회식에 참석, 연설하는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SFU 교수, "정치권 후원 기업들, 다른 목적 있을수도"이번 주 위슬러(Whistler)에서 연례 행사인 BC 지자체회의(Union of BC Municipalities Convention)가 열
09-23
밴쿠버 다운타운 경찰관 사칭, 관광객 사기∙절도범 체포
가짜 경찰 ID와 뱃지 위장, 현금과 신용카드 정보 노려밴쿠버 경찰(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이 다운타운 지역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기∙절도 행각을 벌인 3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현지 경찰로 위장해 관광객들에게 접근한 뒤
09-23
밴쿠버 다운타운 경찰관 사칭, 관광객 사기∙절도범 체포
가짜 경찰 ID와 뱃지 위장, 현금과 신용카드 정보 노려밴쿠버 경찰(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이 다운타운 지역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기∙절도 행각을 벌인 3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현지 경찰로 위장해 관광객들에게 접근한 뒤
09-23
캐나다 학년 오를수록 독해력↑-- 산수↓
광역토론토 초등학생 광역토론토 초등학생들이 독해력 부문에는 지속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으나 산수력 부문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봄 광역토론토지역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습능력평가(독해력과 산수력 평가, 이하
09-23
캐나다 “경찰증원, 범죄율 하락 첩경 아니다”
인구 노령화등 외적 요소 다분경찰인력 증가가 범죄율 하락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22일 싱크탱크 기관인 프레이저 협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1년부터 2012년 사이 국내 인구 10만명당 경관의 숫자는 9%증가하는 동안 범죄율은
09-23
캐나다 물가상승률 ‘안정적’...연방통계청, 8월 2.1%
캐나다 내 연간 물가상승률이 8월 기준 2.1%를 기록하며 국내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했다.통계청은 연방중은이 유류와 식품 카테고리를 제외한 주요 물가지수 측정 분야에서의 국내 물가상승률을 관측한 결과 지난 7월 1.7%에 이어 8
09-23
캐나다 덕 포드, 선거운동 본격개시
선거구 주민 반응 엇갈려…형의 뒤를 이어 토론토시장선거에 출마한 덕 포드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캠페인을 개시했다.토론토 북서부에 위치한 키플링 애비뉴와 딕슨 로드 부근에 선거운동본부를 마련한 덕 포드 후보는 20일 키플링 애비뉴를 따라 움직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
09-23
캐나다 “6월은 잊고…이제 2018년이다”
온주 보수당, 새 대표선출 시동지난 6월 온주 총선에서 참패한 온주 보수당이 2018년 총선 준비를 위한 첫 시동을 건다.22일 온주보수당은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팀 후닥의 뒤를 이을 온주보수당 대표경선을 내년 5월 9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장소 미정
09-23
캐나다 초우-토리, 정책설전 갈수록 험악
유세 막바지, 과거사도 거론 토론토시장선거 유세가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막판 표심 얻기에 돌입한 존 토리 후보와 올리비아 초우 후보가 과거 발언을 두고 또 한번 맞붙었다.22일 초우 후보는 시정부 청사 야외 연설에서 2006년 토리 후보가 온주 보수당당수 시
09-23
밴쿠버 써리 10대 살해범, 22년 복역한 전과범
레이몬드 리 케이시왓츠 시장, "형사법 변화 필요, 위험 인물들 철저히 격리해야"지난 16일(화) 써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세레나 버미어쉬(Serena Vermeersch, 17세) 양의 살해범 신원이 확인되었다. 레이몬드 리 케이시(Raymond Lee
09-23
밴쿠버 캐나다 은행, "기준 금리 상향, 예상 보다 늦어질 것"
캐롤린 윌킨스(Carolyn Wilkins)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좌측)(이지연 기자)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15년 중반 쯤에는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
09-23
밴쿠버 밴쿠버 시, 석방된 아동 성폭행범 주의보 발령
징역 마친 전과자, 그러나 위험성 여전히 높아징역형을 마친 아동 성폭행 전과범이 밴쿠버 시에 거주, 밴쿠버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리차든 이안 엘리스(Richard Ian Ellis, 66세)는 지난 2007년, 아동 포르노 소지죄와 만 7세 여
09-23
밴쿠버 밴쿠버 시, 석방된 아동 성폭행범 주의보 발령
징역 마친 전과자, 그러나 위험성 여전히 높아징역형을 마친 아동 성폭행 전과범이 밴쿠버 시에 거주, 밴쿠버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리차든 이안 엘리스(Richard Ian Ellis, 66세)는 지난 2007년, 아동 포르노 소지죄와 만 7세 여
09-2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