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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흙탕물에 빠진 차량에서 탈출한 사스카치완 가족 화제

기자 입력14-08-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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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mashing tool a lifesaver, says mom


(이지연 기자)

올 5월, BC 주의 프린스 죠지 지역에서는 졸업 파티 중이던 고등학생 두 명이 차에 탄 채로 호수에 빠져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가 사고 발생 직 후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12시간 후에야 차가 호수에서 건져질 수 있었고, 두 사람은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스카치완(Saskatchewan)에서 영아가 포함된 3인 가족이 탄 차가 깊은 흙탕물 구덩이에 빠지고도 세 사람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로 리자이나(Regina)에 거주하는 나탈리 밀러(Natalie Millar) 씨 가족으로 이들은 지난 8일(금), 호숫가에서의 휴가 이후SUV 차량을 타고 귀가 중이었습니다. 당시 밀러 씨 남편은 조수석에서 잠들어 있었으며, 막 걸음마를 땐 아들은 뒷 자석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러 씨가 운전 중 아들에게 잠시 신경을 쏟은 사이 차량이 주행 중이던 고속도로를 벗어나 흙탕물 구덩이로 빠졌습니다. 사스카치완 지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이러한 구덩이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바로 밀러 씨가 평소에 차에 탄 채로 물에 빠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에 밀러 씨는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조사한 적이 있었고, 유리창을 부숴주는 라이터 크기의 기구를 구입해 차 키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밀러 씨 남편이 가장 먼저 탈출한 후 이들 부부는 어린 아들을 담요로 감싼 채 탈출시키고 나탈리 씨가 마지막으로 차량에서 나왔습니다.

마침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이들 가족을 발견한 후 흙탕물에서 나오도록 도왔으며, SUV 차량은 단 몇 분만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나탈리 씨는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도구가 어느 차량에나 하나 쯤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위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워두면 스스로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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