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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도시별 특색 살린 '캐나다 데이' 행사 풍성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7-01 08:59 수정 24-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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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부터 서커스까지 볼거리 가득


밴쿠버부터 써리까지 다채로운 행사 준비


오늘 캐나다 데이를 맞아 로워메인랜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밴쿠버 시내에서는 불꽃놀이가 열리지 않지만 써리, 포트 코퀴틀람, 코퀴틀람, 버나비 등 인근 도시에서 화려한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밴쿠버에서는 캐나다 플레이스와 잭 풀 플라자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내외 공연이 열린다. 


세이드 더 웨일, 페이크 샤크, 프리 레이블 등의 공연과 함께 원주민 전시, 어린이 구역, 푸드트럭, 맥주 가든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연회장에서 열리는 시민권 수여식으로 시작된다.


써리는 서부 캐나다 최대 규모의 캐나다 데이 행사를 표방하며 클로버데일의 빌 리드 밀레니엄 원형극장에서 쉽독스, 사스 조던 씨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10시 45분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오후 10시 15분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버나비에서는 여러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에드먼즈 플라자와 공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라이브 공연, 어린이 활동, 게임, 케이크 나눔이 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다문화 가족 공연, 전시, 시연,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된다. 


시빅 스퀘어, 센트럴 불러바드, 센트럴 파크에서는 타이거 리얼리, 헤일리 월리스 씨, 타니카 찰스 씨, 디어 루즈 등의 공연이 열리며, 밤 10시 15분 센트럴 파크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뉴웨스트민스터는 6월 29일(목)부터 퀸즈버러 커뮤니티 센터에서 실내 놀이터를 운영한다. 7월 1일에는 강변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먹거리, 공연, 서커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코퀴틀람은 타운 센터 파크에서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힙합 댄스, 저글링, 일본 팝, 레게, 발리우드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밤 10시 불꽃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포트 무디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팝업 시청'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하루 동안 시장이 되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라이온스 파크에서 낚시 대회가 열리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포트 코퀴틀람 커뮤니티 센터에서 팬케이크 조식이 제공된다. 


이후 공연, 활동, 푸드트럭, 맥주 가든 등이 이어지며, 저녁 8시 40분에는 팀 힉스 씨의 헤드라인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노스 밴쿠버 쉽야드, 랭리 타운십, 포트 랭리, 스티브스톤, 메이플 리지 등지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채로운 행사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을 중복 운영하는 것에 대한 예산 낭비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행사에서 원주민 문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캐나다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원주민 문화에 대한 존중과 반성이 없는 축제는 진정한 의미의 화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향후 행사 기획 시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밴쿠버 시내 불꽃놀이 취소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아쉬움을 표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오히려 인근 도시로 분산 개최되어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워메인랜드 관광청 관계자는 "각 도시의 특색 있는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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