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채드벨 8이닝 1실점...정수빈 빠진 두산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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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1 02:00 조회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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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팀의 2연패를 끊었다.
채드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7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2-1 승리를 이끌었다. 채드벨은 올 시즌 4승(2패) 중 2승을 두산전에서 따냈다.
채드벨은 1회 초 1사 1루와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땅볼 유도로 위기를 넘겼다. 5회 초 무사 만루위기를 맞았으나 박세혁을 좌익수 플라이, 이어 대타 국해성이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8회 초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안타 7개를 치면서도 타선 흐름이 끊긴 탓이다. 28일 롯데전에서 사구를 맞아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1번타자 정수빈의 공백이 뼈아팠다.
한화는 1회 말 1사 1, 3루에서 4번타자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3회 말엔 호잉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채드벨에 이어 마무리 정우람이 1이닝을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채드벨은 "오늘 처음 상대한 두산 타자들이 2~3명 있었지만 우리 전력분석팀이 미리 정보를 줘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언제나 나의 목표는 효율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채드벨의 훌륭한 투구 덕에 강팀 두산을 이길 수 있었다. 정우람이 뒷문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까지 연결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안치홍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8-0으로 완파했다. 3회 말 최형우와 김주찬의 적시타 3점을 선취한 KIA는 4회 말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그랜드슬램이 터져 대승을 거뒀다. 안치홍의 만루포는 시즌 첫 홈런이었다. KIA 선발 터너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KBO리그 7경기 만에 첫 승리(3패)를 얻었다.
대전=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채드벨은 1회 초 1사 1루와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땅볼 유도로 위기를 넘겼다. 5회 초 무사 만루위기를 맞았으나 박세혁을 좌익수 플라이, 이어 대타 국해성이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8회 초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안타 7개를 치면서도 타선 흐름이 끊긴 탓이다. 28일 롯데전에서 사구를 맞아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1번타자 정수빈의 공백이 뼈아팠다.
한화는 1회 말 1사 1, 3루에서 4번타자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3회 말엔 호잉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채드벨에 이어 마무리 정우람이 1이닝을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대전=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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