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BC 주정부 이민 통과 가능성 높아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한인, BC 주정부 이민 통과 가능성 높아져

표영태 기자 입력17-09-22 11:55 수정 17-09-23 09: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정부 선발 점수 연중 최저로 낮아져

 

지난 9월 13일 BC 주정부이민(PNP) 선발이 이루어져 총 378명이 주정부 ITA(초청장, Invitation to Apply)를 받았다. ITA를 받으면 한달내에 정식신청서를 온라인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난 7월말까지도 합격점수가 일반 전문인력이민은 80점, 수속기간이 짧은 익스프레스 엔트리(EE) BC의 경우에는 85점이었으나 8월부터 합격점수가 하락하기 시작하여 이번 9월 13일에 발표된 선발점수는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BC주 이민 각 부분별 통과 점수를 보면 EE 등록한 전문인력(EEBC - SI)는 73점, EE 등록한 국제학생(EEBC - IS)은 67점, 미등록 전문인력은 73점, 미등록 국제학생은 67점, 그리고 비숙련직은 40점이었다.

 

올해 BC주정부 이민 쿼터 약 6,540개 중에 약 21%, 1,500개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올해 들어 통과점수가 점차 낮아진 추세를 봤을 때 다음 통과점수는 지난 13일 점수보다 더 낮아 질 가능성이 높다.  

 

영어 점수가 낮고 LMIA(고용확인서) 점수가 하향조정됨에 따라 EE에서 불리한 한인들에게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 주정부이민 부문과 EE BC 부문의 합격 점수가 같아져 한인 이민자 신청자들이 주정부이민에 초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캔의 대표인 최주찬 공인이민컨설턴트는 "이처럼 주정부 선발점수가 하락세일때 현재 점수가 좀 부족하더라도 등록과 신청을 하면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연방이민인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점수가 일반 한인들이 통과하기 어려운 430점대의 합격선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주정부이민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연방이민부가 9월 20일 진행한 EE에 대한 합격점수는 433점이다. 이때 연방이민으로 초청을 받은 인원은 2,871명이다.

현재 남아 있는 연방 EE 쿼터도 1만 1,600명 정도여서 CRS 점수가 400점을 크게 넘겨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그런데 신청자 점수 분포를 보면 401-450점대에 1만 2,802명이 포진해 있다. 따라서 작년 이민법 개정으로 LMIA가 대폭 축소돼 캐나다의 교육을 받지 않은 영어가 능통하지 못한 대부분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으로 보인다.

 

그래도 희소식은 내년도에 연방과 주정부가 이민자 수를 늘리겠다는 동의를 해 다소 이민 문호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높은 점수의 이민신청자가 대거 빠져 나간 반면 새로 높은 이민 점수 신청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통과점수도 내려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54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봉춘홍 셰프와 함께 하는 간편 건강 요리법
2016년 캐나다의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28.2%로 캐나다 사상 최초로 모든 다른 형태의 가구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도 1인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31일 한국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로 2015년 이후 가장 주
08-30
밴쿠버 새 BC페리 선박에 설치된 도깨비 문?
이달 초,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선박 '샐리쉬 레이븐(Salish Raven)'을 예정보다 2달 빠르게 서비스에 투입한 바 있다. 트왓센-사우던 걸프 아일랜드(Tsawwassen—Southern Gulf Islands) 노선의 기존 선박 한 대가 결
08-30
밴쿠버 자유당 당수 경선 내년 초로 결정
2월 1일부터 3일간 전화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   16년 만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BC 자유당이 새로운 당수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2011년에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전 수상의 뒤를 이어 BC 자유당 당
08-30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대기오염주의
이 달 초부터 중순까지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에 적용된 대기오염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29일(수)부로 다시 내려졌다가 취소됐지만 아직도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에 대한 대기오염주의보가
08-30
밴쿠버 써리 경찰 체포 과정 폭력 혐의 조사
밴쿠버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그만큼 경찰의 활동도 정력적인 써리에서 경찰 폭력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해 써리 RCMP가 자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31일에 한 가정 주택에서 도난 범죄 용의자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경
08-30
교육 캐나다 조기 유학 급증, 교육청 수익 증가
미국의 인종차별에 반사이익도BC주-한인조기유학 기여 최고 캐나다의 공립학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유학 대상 국가인 캐나다이니만큼 놀라운 소식은 아니나, 꾸준히 그 숫자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실은 캐나다인
08-30
밴쿠버 28일 여름 전력 소비량 최고 기록 수립
러스킨 댐 발전소 올해 겨울, 여름 최고전력소비 신기록 갱신 BC하이드로는 올 여름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전력 소비량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BC하이드로가 29일자로 발표한 보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월) 오후 피크 타임 전력 소비량
08-30
캐나다 한-카 외교부 차관,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논의
임성남 1차관이 전통적인 우호국인 캐나다를 방문해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에 이어 지난 29일(화)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이안 슈가트(Ian Shugart)' 외교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08-30
밴쿠버 (백투스쿨) 새학기 준비 철저, 너도나도 교통안전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나면 모든 학교들이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되면서 2개월 넘는 방학동안 해이해졌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우선 코퀴틀람 RCMP 등 경찰기관과 ICBC 등은 학부모에게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일 우선 학부형들이 운전 중에 휴대
08-30
캐나다 30일 한국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캐나다 입국
30일 인천공항에서 한국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캐나다 출국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18세 미만 세계야구선수권 대회를 위해 한국 선수단이 캐나다에 입국했다.제28회 세계청소년(under 18) 야구선수권대회가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08-30
캐나다 캐나다 신발시장 키워드 'Athleisure'
Athleisure 강조된 신발저가 패션제품, 빠른 아이템 교체 성공 포인트한국 제품 전세 수입량의 0.1%에 불과  캐나다의 신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눈에 맞는 패션신발이 대세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 밴쿠버 무역관의 김훈수 시장분석담당
08-30
캐나다 작년 평균 기본 항공료 228달러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기본 항공운임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에 국내 및 해외 항공권의 평균 구매가격은 227.9달러였다. 이는 2015년에 비해 5.4%가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2013년 이후로 3년 연속 평균 기본 항공운임이 하락한 셈이다. 기본항공운임이
08-30
부동산 경제 6월 주급 평균 974달러, 전년 대비 1.8% 상승
6월 근로자의 평균 주급이 전달에 비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물가 상승과 유사한 정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근로자(농장 제외)의 평균 주급이 973.5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970.17달러에 비해 3.35달러가
08-30
밴쿠버 신협 13년 연속 최고 금융기관으로 선정
캐나다의 신협이 캐나다의 비즈니스 전문 설문기관이 수상하는 금융기관 고객 만족관련 상을 13년 연속 받았다.캐나다의 신협은 입소스가 선정한 최고은행어워드(2017 Ipsos® Best Banking Award)에서 고객을 위한 최고 서비스와 지점 서비스 최고상(Cust
08-30
세계한인 외교부 일년 365일 24시간 재외국민 보호
지난 23일 외교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외교‧통일 분야 핵심정책토의를 열었다. 한국 외교부 내년 예산 2% 증가사건사고 보조ㆍ사증심사 증원 한국 외교부가 지난 23일 핵심정책 토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외국민 보호시스
08-29
세계한인 재외국민 치과ㆍ한의과대학의 정원 외 5%에 축소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7월 13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단과 상견례 및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2020학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일정 결정  한국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치과대학
08-29
밴쿠버 BC 하이드로 새 전송 선로에 자전거와 인도 설치
BC 하이드로가 밴쿠버 이스트의 그랜드뷰(Grandview Cut)에 새로운 보도와 자전거길 개설을 제안했다. 최근 폭풍과 눈보라, 폭우 등으로 메트로 지역의 정전이 잦아지자, 이에 대비해 전송 선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나온 제안이다.밴쿠버와 코퀴틀람을 잇는 새로운 전
08-29
밴쿠버 교통전문가 통행료 폐지 새로운 교통체증 유발 주장
BC 주의 새 집권당이 된 신민당(NDP)의 선거 공약이었던 다리 요금제 폐지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시행된다.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와 골든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의 요금이 폐지되는 것이다.이에 지역의 교통 전문가들은
08-29
밴쿠버 교사 충원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2017/18학년도 가을 학기의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통은 이 시기에 조용히 개학 준비 중인 교육청들이 올해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 봄,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전 자유당 주정부를 상대로 캐나다 대법원에
08-29
밴쿠버 새 BC주 정부 9월 11일 예산안 발표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의 첫 예산안 발표일이 9월 11일로 정해졌다. 이 날 캐롤 제임스(Carole James) 재정부 장관이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을 중심으로 세운 예산안을 빅토리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3일 앞선 8일의 개원연설(T
08-29
세계한인 문체부 조직개편, 해외문화홍보 역량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임행정 기반을 강화 등의 이유로 7실16관 규모에서 4실5국11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이중 해외 한인과 관련된 부분은 해외 문화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문화홍보원의 위상을 높인다는 것이다. 해외문화홍보원장의 직무등급을 고위공무원
08-29
세계한인 한국계 캐나다 군인 한국 강도 혐의 체포
한국계 캐나다 군인이 한국의 동네마트에서 강도를 혐의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캐나다 국적의 군인 김모(23)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경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마트에 모자와
08-29
밴쿠버 서부 한국학교 교사연수 개최
지난 26일(토) 써리의 빌라델비아교회에서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송성분회장)의 제 7차 교사연수가 '역사, 문화와 함께 배우는 한국어' 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수에 참가한 한국학교 교사들은 역사관에 대한 강연, 한국 전통 돌상차림, 동요 및 역사노래 부르기, 캐
08-28
밴쿠버 기름 유출로 한인타운 주변 교통 정체
28일 오후 1시 경 노스로드 위로 지나가는 1번 하이웨이에서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해 주변 교통이 장시간 혼잡을 빗고 있다.고속도로에 디젤 기름이 쏟아져서 동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도로가 차단되면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벗어나와 로히드 하이웨이 등 대체도로로 몰
08-28
밴쿠버 아직 여름, 주택 침입 범죄 조심
여름 무더위에 창문이나 문을 열어두면서 가택 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데 막바지 무더위를 대비해 다시 한번 문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코퀴틀람 RCMP는 지난 6월과 7월의 무더위 때, 전체 주거침입 범죄가 평상시보다 2배나 늘었고 도둑 중 40% 가량이 잠기지 않은 문
08-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