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잊고 현재에만 집중하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과거는 잊고 현재에만 집중하라”

dino 기자 입력16-05-19 11:5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하는데 영어 점수를 내야 하냐고 항변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다. 이런 분들한테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영어 점수를 꼭 내야 하는 이런 조건이 없었다면 영어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겠냐고. 필수적인 점수 제출이 있어야 영어를 정말 마음 먹고 공부하고 이런 계기로 영어실력이 는다. 막연한 영어 공부, 목적 없는 영어공부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쉽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자. 시험이 없다면 과연 공부를 했을까. 너무나도 학생스럽게 시험이 없다라고 예습, 복습을 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거의 100% 거짓말이다. 시험이라는 것이 없다면 아무리 학생이라도 공부를 하지 않을 게 뻔하다. 시험이 있어도 공부를 안하는 게 문제인데 시험까지 없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시험없는 학교에서 그저 배움의 기쁨으로만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렇듯 시험이라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공부의 동기를 부여해 주고 그 결과는 격려와 더불어 기쁨이 되기도 혹은 쓴 약이 되어 자신을 채찍질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혹자는 포기해 멀리해버리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셀핍이라는 영어 시험을 봐야 하는 상황을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삼아보자. 캐나다 실용영어도 배우고 점수도 따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용 점수로 낼 수 있다면 일거양득 아닌가. 긍정의 힘은 수 많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고 자신의 원래 능력 이상의 결과를 주는 행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셀핍을 공부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이상 목표에 빨리 도달 할 수 있다고 감히 단언한다.

 

내일 시험을 앞둔 한 분이 처음 보는 시험이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 답을 드렸다. 시험을 앞둔 분들을 위해 시험장에서의 진행을 말씀 드리겠다.

 

보통 시험 시작 45분전에는 꼭 도착해야 한다고(must come) 사전 메일이 오지만 최소 15분 전에 도착해도 문제될 건 없다. 시험 교실 앞에 가면 시험장 직원(staff)이 번호가 적힌 가방을 각자에게 주며 그 안에 짐을 다 넣으라고 한다. 호주머니 소지품까지도 다 그 가방에 넣어야 한다.

 

교실에 들어가면 여권을 보여주고 그 다음 줄 서서 수험표의 주소와 이름 확인 뒤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한다. 그리고 나면 스테이션(station) 몇 번으로 가라고 지정해주면 해당 번호로 이동한다.  

 

수험자들이 모두 다 착석하면 헤드폰 착용하고 오디오 점검 및 스피킹 녹음 확인 테스트를 한다. 자기 말을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는 식이다. 그게 끝나면 시험 감독관(supervisor)이 간단한 지시사항을 얘기해 준다.

 

정확히 3시간 시험인데 먼저 끝내면 바로 가도 된다(영어권 사람은 한 시간만에 끝내고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스닝 문제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답을 못 골라도 다음 문제 바로 넘어간다는 것에 유의할 것. 시간 내에 못했다고 손 들어서 질문하면 안된다.

 

시간 내에 정답을 클릭하지 못했더라도 남은 문제 많으니 걱정 말라고 시험관은 이야기 한다. "It's not the end of the world"라고. 시험은 개인의 'PIN'을 입력하고 시작하게 된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고 컴퓨터 상에서 시간이 체크되며 다음 문제로 넘어가므로 정답을 모르겠더라도 가장 근접한 답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클릭해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이시험처럼 잘 모르는 문제는 표시했다가 다시 나중에 체크해볼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잘못 풀거나 실수했더라도 지난 것은 잊고 당장 전개되는 새로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셀핍 시험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고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과거는 잊고 현재만 생각할 것', 즉 '지난 문제는 잊고 지금 문제에 오직 집중하는 것'이다.

 

션 킴(CLC 교육센터 부원장)

문의/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clc911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2건 68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교육 인공지능 핵심 기술 ‘딥 러닝’ 개척, 토론토대
토론토대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건물. 토론토대 학부생들은 7개 칼리지 중 한 곳에 소속된다. 각 칼리지별로 학교 적응을 돕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토론·스포츠 등 클럽활동이 활발하다.   캐나다 대표
04-28
이민 [재외동포언론인대회] 4일차 - 안희정 충남 도지사 간담회 등 바쁜 일정 보내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재외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화해협력을 위한 세계시민으로 네트워크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 언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 = 표영태 기자>     안 지사,
04-28
부동산 경제 대형 제조업 붕괴는 필연··· 10년 후 인류 모습은?
클라우스 슈바프 [사진 세계경제포럼] “디지털과 실물, 생물학 기술의 융합은 우리가 대화하는 방식, 물건을 만들고 사고 파는 방식, 공간을 이동하는 패턴까지 통째로 바꿀 파괴적 변화다.”   인공지능&
04-28
이민 “영어 점수는 남보다 영주권 빨리 따는 지름길”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남보다 먼저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당장의 노력으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은 영어 점수의 향상이다.
04-28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앞둔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 경고
  미 워싱턴 주, 마리화나 합법화 후 약물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 크게 늘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정식 논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04-28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앞둔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 경고
  미 워싱턴 주, 마리화나 합법화 후 약물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 크게 늘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정식 논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04-28
밴쿠버 '대학 성범죄 예방법' 발의 주정부, "캠퍼스 내 성폭력 뿌리뽑겠다"
녹색당 3월 발의 입법안 자유당이 재정비, 아쉬움 토로 목소리도   BC 주정부가 모든 대학들로 하여금 교내 성폭력에 대한 학생 보호 규정을 정비하고 이에 대해 주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 하는 법안을 발의했
04-28
밴쿠버 튤립 향기에 푹 빠져보세요!
밴쿠버지역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아보츠포드에서도 오는 5월 1일까지 튤립 축제를 진행한다. 형형색색 화려한 튤립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튤립 유픽 코너, 판매대로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달러이다. 사진은 튤
04-28
밴쿠버 튤립 향기에 푹 빠져보세요!
밴쿠버지역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아보츠포드에서도 오는 5월 1일까지 튤립 축제를 진행한다. 형형색색 화려한 튤립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튤립 유픽 코너, 판매대로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달러이다. 사진은 튤
04-28
밴쿠버 코퀴틀람, '마트 내 주류 판매 안건' 개인 업주와 그로서리 갈등 심화
공개 토론회 마무리, 이젠 시의회 최종 투표 과정만 남아 있어   지난 해 4월, BC주 주류법 개정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그로서리에서 주류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개인 주류 판매업자들의 반
04-28
부동산 경제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 이번엔 화성이다
화성탐사 계획을 발표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런 머스크 [중앙포토]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양자인 일런 머스크의 다음 목표는 화성이다.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2018년쯤 화성에 무인탐사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04-28
캐나다 캐나다인 77%, 시리아 난민 수용 지지 -최근여론조사
내전과 대량 학살등을 피해 시리아를 떠난 난민 수용과 관련해 캐나다인 들은 77%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브스캔이 올해 18개국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인식을 조사하는 항목에 포함된 시리아 난민 수용에 대한 항목에서
04-28
캐나다 캐나다 무슬림들, 캐나다임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아랍권을 중심으로 한 IS의 국제 테러로 무슬림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의 무슬림들은 다른 서방국가들에 비해  차별과 불이익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엔바이로닉스 연구소가 캐나다 무슬림들의 국
04-28
캐나다 캐나다 다큐영화제에서 위안부영화 ‘사과’ 상영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캐나다 방문해 시사회 참관예정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9일 길원옥 할머니(89)가 캐나다 ‘핫 독스(Hot Docs)’ 영화제를 방문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영화 ‘사
04-28
이민 재외동포 언론인들, 탈북자 지원단체 방문
이용우 부여군수는 재외동포언론이 부여의 세계 진출과 세계인의 부여의 역사적 관광자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하나원 원장과  탈북자 실태 관련 의견 나눠
04-27
부동산 경제 루니 추락 할수록 웃고 있는 곳은…
  미국인 방문러시에 관광-소매업계 희색    미국인들이 환율차에 편승해 캐나다로 몰려오고 있어 국내 관광업계와 소매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26일 몬트리올은행측에 따르면 올해 2월말을 기준으
04-27
밴쿠버 써리, 학생 인구 증가 발 못 맞춰
헤프너 시장, "정원 초과해야 예산 제공하는 주정부 규정 바뀌어야"   밴쿠버와 리치몬드 등 BC 주의 여러 지역들이 학생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정반대 상황에 놓인
04-27
밴쿠버 써리, 학생 인구 증가 발 못 맞춰
헤프너 시장, "정원 초과해야 예산 제공하는 주정부 규정 바뀌어야"   밴쿠버와 리치몬드 등 BC 주의 여러 지역들이 학생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정반대 상황에 놓인
04-27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 불태워진 프라이드 깃발, 가해자는 소외감 느껴온 성전환자
리치몬드 법원에서 나와 인터뷰에 응한 브루클린 마리 핑크.   법정에 선 핑크 씨, "사회적 인식 개방되며 편견 눈길도 늘어"   지난 해 여름, 미국에서 전국적인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이
04-27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 불태워진 프라이드 깃발, 가해자는 소외감 느껴온 성전환자
리치몬드 법원에서 나와 인터뷰에 응한 브루클린 마리 핑크.   법정에 선 핑크 씨, "사회적 인식 개방되며 편견 눈길도 늘어"   지난 해 여름, 미국에서 전국적인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이
04-27
밴쿠버 밴쿠버, 지진 대비해 재난대피소 25곳 지정
    "건물들 파손될 시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들"   밴쿠버 시가 자연재해 대피소 25곳을 지정했다.   장소와 지도는 사진과 같으며, 역시 사진에 나와
04-27
밴쿠버 밴쿠버, 지진 대비해 재난대피소 25곳 지정
    "건물들 파손될 시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들"   밴쿠버 시가 자연재해 대피소 25곳을 지정했다.   장소와 지도는 사진과 같으며, 역시 사진에 나와
04-27
부동산 경제 알리바바 마윈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자산 5조원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중앙포토] 중국의 마윈(馬云)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아시아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재산은 333억 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해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04-27
부동산 경제 어닝 쇼크 애플, 썩은 사과 될까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 [중앙포토]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애플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1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플이
04-27
밴쿠버 코퀴틀람 기증함에서 수류탄 발견돼 일대 소동
  다행히 불활성 상태로 확인 경찰, "위험한 물건 제거하기 희망하면 경찰서로 가져오라" 당부   지난 22일(금), 코퀴틀람의 바넷 하이웨이(Barnet Hwy.)에 위치한 밸류 빌리지(Value Vil
04-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